where is reggie-

Posted 2005. 11. 4. 15:48

인디애나는 여전히 안정적이고 때에 따라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유연하게 대처하는 팀 칼라를 배어냈다.

틴슬리는 물살워커와 달리 해야할때와 하지 말아야 될때는 아는 선수고

잭슨은 공격이 안 풀리더라도 수비는 전력을 다하는 선수다.

게다가 릭 칼라일 감독은 3쿼터 중반부터 떨어지는 야투율을

돌파와 인사이드를 비벼 자유투로 리드를 유지시킬만큼 안정적이다.

다만 3쿼터와 4쿼터에 경기가 안 풀렸을때에

'당연히 이 녀석이 해결 해줘야지-'하고 떠오르는 선수가 없어 아쉬웠다.

저메인은 샤크에겐 역부족이고 잭슨은 안정적이지 않고

아테스트는 해결사 기질이 부족하다. 그나마 저메인의 미들 슛감이 좋아 다행.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승리가 손바닥만 스치고 가버린 경기.

이미 언터쳐블한 웨이드와 헬핑 타이밍을 득도한 모닝, 노련한 페이튼이

분전했지만 중요순간에 샤크의 부재는 너무 크다. (특히 수비에서.)

게다가 물살워커님께서 보여주신 라인 무시 백스텝은

인디애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고마웠다.

아직 j-will이 샤크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워커는 제멋대로이며

패턴 공격과 팀 수비가 갖춰지지 않은 마이애미,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


인디애나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밀러가 없다는 건 생각보다 타격이 크다.

3쿼터 중후반과 4쿼터 박빙 순간에 밀러가 좀 던져줬으면 더 쉬웠을것이다.

물론 3쿼터엔 저메인의 좋은 자유투로, 4쿼터엔 저메인의 미들로

유연하게 대처하기는 했지만 아슬아슬하니 아주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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