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박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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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7 Stoker, 2013.
  2. 2008.07.11 심판.
  3. 2006.12.10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6
  4. 2005.07.30 친절한 금자씨. 6

Stoker, 2013.

Posted 2013. 8. 27. 08:19



세련된 편집의 우아한 스릴러.

중요 사건을 두고 무덤덤하게 슬쩍 앞으로 점프컷을 하고는 다시 툭-하고 플래쉬백 컷을 둬서 인물이 느끼는 감정이 무게를 더한다. 그리고 진지하게 현실을 담다가도 자연스럽게 판타지로 건너가며 몰입감을 높인다. 마치 커트 하나하나가 슈트를 차려 입은 기분. 세련된 씬은 밀도 높은 사운드와 잘 어울려 우아한 공포(이렇게 다른 단어가 하나가 될수가 있다니!)를 만들어 내며 영화 전체를 싸안는다.

미아 바시코브시카의 침묵과 매튜 구드의 눈빛은 정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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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Posted 2008. 7. 11. 11: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기말에 한국 사회 안에서의 시작되는 종말.

이것에 대해 말 한번 안 꼬이고 차분히 풀어내는데

무엇보다 가정만큼은 끌어안으려는 당치도 않은 귀여움이 좋다.

특히 영안실에서의 술자리는 허무맹랑함과 동시에

인물들 사이의 진실성이 느껴진다.

영화 안에 모든 인물들을 비틀어 내는 저력과

잠궈도 조금씩 새어나오는 수돗물을 담아내는 세밀함은

이 영화를 박찬욱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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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지만 괜찮아.

Posted 2006. 12. 10. 08:20

멜로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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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Posted 2005. 7. 30. 00:59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박찬욱 감독.

아무리 고집 있는 감독이라도 이 정도의 한국 대표 네임벨류를 업게 되면

모든이의 주목을 받은 이번 영화 제목처럼 다소 친절해 질거라고 생각했다.

허나 박찬욱은 생각보다 훨씬 더 고집이 세고 완고한 감독이였다.

그래서 그저 어디서 줏어 들은 것이 있어 박찬욱만 보고 극장을 찾았던 사람들에겐

엉거주춤하게 비틀거리는 영화정도로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들의 말을 엿들어보니 얼추 맞는것 같았다.

물론, 박찬욱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는 했지만.


스포일러 없이 영화 평을 간단히 한다면,

올드보이는 격정적이고 긴박한 복수극이였다면, 금자씨는 소름끼치게 치밀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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