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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4.21 2015 NBA PO 1R-
  3. 2014.08.05 get well soon pg
  4. 2014.06.03 13-14 시즌을 마치며-
  5. 2013.12.17 20-4.
  6. 2013.11.13 8-0, 1st Central.
  7. 2012.01.19 스텟을 믿지 마세요. 3
  8. 2011.06.15 Real.C-
  9. 2011.06.11 go mav, go dirk-
  10. 2011.04.28 인디애나 아웃-
  11. 2011.04.21 어쨋든,
  12. 2010.10.31 싫어서 하는 포스팅-
  13. 2010.07.15 heat kingdom
  14. 2008.09.29 Granger list-
  15. 2008.06.28 대수술- 8
  16. 2008.06.15 3-1 2
  17. 2008.06.07 fina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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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08.03.05 DAL vs LAL
  29. 2008.02.25 비스트 투 킹 4
  30. 2008.02.18 all-star weekend- 2

upset-?

Posted 2015. 4. 27. 01:15

한 일주일 NBA를 지켜보니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시리즈들이 있다.

 워싱턴-토론토

진흙탕 싸움이 될 것 같더니 워싱턴이 가볍게 시리즈를 리드해 나가고 있다. 두 팀 다 생각보다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 긴 시리즈를 예상했지만 존 월의 폭발적인 재능만으로도 조기 종영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선수를 보면 예전에는 불평만 했는데 이젠 안타까움이 앞선다. 이렇게 잊혀져간 선수들이 내 기억에만 벌써 몇이란 말인가-

 멤피스-포틀랜드

이 시리즈도 멤피스가 마음대로 경기를 하고 있다. 물론 포틀랜드는 부상이 많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밀릴 로스터가 아닌데. 오히려 차-포 떼도 멤피스보다는 나은 로스터로 보이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 선수들이 서로 서로의 공간을 헤치고 있다. 오프볼 움직임은 비효율적이고 결국에는 알드리지까지 바보로 만들고 있다. 알드리지는 좋은 상황에서 공을 거의 못 잡고 있고 스스로도 핸들링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지 뻔한 패턴의 공격을 하고 있다. 왼쪽은 슛, 오른쪽은 드리블. 10중 7,8은 패턴이 이렇다.(그런데도 이정도의 득점을 낸다는게 무섭구나-) 그리고 릴라드. 이 릴라드를 어쩌면 좋나. 얘를 어쩌지. 아 어쩌지. 진짜 아..

 반면 멤피스는 그저그런 콘리로 릴라드를 압도하고 토니 알렌을 훌륭한 컷인 플레이어로, 아직도 철이 안든 둘째 형 랜돌프를 팀의 에너자이저로 활용하고 있다. 물론 이 팀의 오메가인 가솔은 참 영리하게도 팀을 이끈다. 2차전에서의 알드리지와 랜돌프의 쇼다운은 이 시리즈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랜돌프는 아무 방해없이 알드리지를 밀어부쳤고 알드리지는 공을 잡자마자 멤피스 선수들에게 둘러쌓였던 그 쇼다운 말이다. 과연 알드리지는 포틀랜드에 남을까-

 휴스턴-달라스

달라스는 새롭게 판을 짜야할 것 같다. 칼라일 감독은 이제 론도를 버렸고 버려도 다른 대안은 없다. 이 팀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한때 잘나가던(이라고 쓰고 스스로의 약점을 극복해내지 못한,이라고 읽는다) 선수들을 모아서 어떻게든 팀을 꾸리려고 했을때부터였을까. 이 팀의 아이덴티티는 현재 없다.

그리고 왜 하든이 이렇게 싫을까. PG가 하든 탈-탈 털던 작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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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NBA PO 1R-

Posted 2015. 4. 21. 15:17


1.

인디애나가 끝까지 파이팅 넘치게 미끌어지는 바람에

더 김빠진 플레이 오프가 되어버렸지만 여유 있을때 몇 경기 챙겨보기로 했다. 

농구를 안본 몇 년 사이에 급속하게 세대 교체가 되었는지 아는 선수가 너무 없음...


2.

동부는 워싱턴과 토론토 1차전을 보니 긴 진흙탕 싸움을 할 것 같고 다른 시리즈는 뻔하지 않을까-

존 월은 아까운 재능을 여전히 썩히고 있고 피어스는 현명한 오펜스 셀력션을 여전히 보여준다.

드로잔은 어린 선수답지 않은 피벗 동작을 능숙히 해내서 기대가 된다.

로즈는 왠지 머지 않아 또 다칠 것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르브론은 아 좀 꺼져-!!!


3.

골스는 고딩이 초딩 가지고 놀듯이 무난히 올라갈 것 같고 

휴스턴은 왠지 미끄러질 것 같다.(라고 쓰고 '그랬으며 좋겠네-'라고 읽는다.)

1라운드 최고 빅매치인 클리퍼스와 산왕은 1차전처럼 그리핀이 기분좋게 플레이하게 두면

산왕은 오랜만에 1라운드 탈락할 것 같은데 포포비치가 그렇게 둘리가 있나.

타임 아웃 대신 2쿼터에 핵 어 조던을 쓰는 집요한 할배인데 말이죠.

아마 6차전이 넘는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될 것 같고 

디조단과 그리핀이 얼마나 멍청한 플레이어인가가 드러나는 시리즈가 될 것 같다.

폴이 고개를 숙이면서 퇴장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 씬이 되지 않을까.


4.

키드도 가고 내쉬도 가고 코비도 곧 가겠지-

다 늙은 꼰대처럼 농구가 끝난 것마냥 관심 끄고 살았는데

그 빈자리에 이미 좋은 재능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게임을 계속된다. 어린 스타들에 대한 글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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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well soon pg

Posted 2014. 8. 5. 08:04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점심시간 즘 NBA 선수들의 인스타그램에 폴 조지를 향한 위로와 격려의 글들이 올라왔다. 설마하는 불안감이 생겼지만 이정도의 큰 부상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폴 조지는 미국 대표팀 연습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가 경골과 비골이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선수 생활이 위협될 만큼 부상이고 다음 시즌 뿐만 아니라 그 다음 시즌까지 장담할수 없는 긴 재활 기간이 이어질 것이다. 

약 2시간 정도의 수술은 꽤 경과가 좋아보이는 편이라 안심은 되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부상이나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 농구보다는 주로 축구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부상으로 좋은 예로는 램지가 있겠고 나쁜 예로는 씨세, 에두아르두, 이청용 등이 있겠다.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것이 있다. '스포츠는 드라마' 그렇다. 위대한 스포츠 스타들은 다들 위기와 역경을 극적으로 이겨낸 드라마를 가지고 있다. 일어나지 않았다면 물론 더 좋았겠지만, 이제 이 끔찍한 상황 위에 놓여진 폴 조지의 드라마를 기대한다. 생각보다 긴 드라마가 될 것이다. 램지도 3년이나 걸렸으니까.

 다음시즌 인디애나는 여러 컬럼에서 나왔듯이 NBA 최악의 공격 팀이 될 것이다. 시카고의 노아처럼 히벝이 성장해줄거라 생각치 않는다. 아마 힘든 시즌이 될 것이고 그렇게 싫어하던 랜스가 생각날만큼 답답한 시즌을 보내겠지만 조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잘 짜여진 판이다. 조급한 한 수가 이 대국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기다릴께, 얼른 돌아오렴. 너의 현명한 슛 셀렉션과 터프한 수비를 다시 보고 싶다. 

#getwellsoon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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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시즌을 마치며-

Posted 2014. 6. 3. 23:07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만 강한 팀이 되었지만 우승팀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이애미만큼은 토너먼트에서 절대 이길수 없는 팀이라는 것.

 이유는 폭발적인 팀이라기는보다는 끈적한 팀이라는 점과 끈적한 팀이 우승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집중력과 경험이라는 점. 선발에서는 웨스트를 제외하고는 아직은 꼬꼬마 수준이고 리빌딩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이제 겨우 2시즌. 그래인져까지 처분하면서 레지 밀러 이후의 2세대 정도의 팀인 셈인데 이런 꼬꼬마팀을 덜컥 우승을 시켜버릴 만큼의 유닛은 팀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폴 죠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간혹 깜짝 놀랄만한 플레이를 제외하면 리그를 휘어잡고 있는 사기유닛들에 비해 운동능력이 꽤 부족하다. 그것을 뛰어난 슛 셀렉션과 신체 사이즈로 커버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상태. 특히 공격 쪽에서는 후반를 제외하면 지나칠 정도로 슛을 아끼고 팀 플레이를 즐기는데 시즌에 이런 페이스는 정말 고맙지만 포스트 시즌에 들어가면 아쉬움이 되버린다. 물론 그의 이타심은 팀의 아이덴티티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그 다음 시즌에도 이런 상태라면 우승은 4-5년간 힘들지 않을까. 이번 세대의 팀원들이 각 각 정점에 올랐을때 쯤 한번의 기회정도가 오지 않을까.

 이타적인 팀이다. 그 이타적인 팀에 예측이 어려운 선수가 하나 있으면 팀 칼라는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런 예로 적합한 선수가 바로 오비완 시절 지노빌리인데 우리 팀에는 스티븐슨이라는 것이 또 다른 한계라는 생각이다. 물론 강력한 MIP 후보까지 오르며 작년보다 인상적인 스탯을 찍은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경기를 볼때마다 느끼지만 그는 스탯 이외의 팀에 공헌하는 플레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의 높은 수비 리바운드 스탯의 3할 이상은 히벝의 훌륭한 박스아웃에 있다. 그의 어시스트 스탯의 4할은 조지 힐의 희생과 폴 죠지의 훌륭한 오프볼 움직임에 있다. 즉, 스티븐슨은 견고한 팀들의 희생 위에서 마음껏 뛰놀고 있는 셈이다. 다른 팀에 간다면 지금의 스탯의 반이나 찍을수 있을까. 마이애미와의 시리즈에서 보여준 비신사적인 행동은 인디애나 팬들에게는 악몽이다. 우리는 아직 로니를 지우지 못했다. 이런 선수를 우리가 2옵션으로 믿을수 있을까-

 사실 가장 고마운 선수는 웨스트이다. 지금의 팀이 자리 잡기 전부터 제대로 된 농구를 묵묵히 해온 웨스트는 지금도 자신의 소임을 경기마다 잊지 않는다. 게다가 큰 형답게 터프하게 상대 팀을 상대해주며 다양한 공격 옵션까지 소화할 수있는 탄력적인 유닛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기서 큰 걱정 하나. 지금의 인디애나가 다들 정점일 때 우리는 웨스트의 대체자를 찾을수 있을까.

 지나치에 비관적인게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 가장 객관적인 현재의 인디애나라고 생각한다. 아직 어리고 그럼에도 끈적거리는 팀. 누구 하나의 팀이라기보다는 모든 선수들의 팀이다. 이렇게 이상적인 단어는 사실 이렇게도 확연한 단점을 보여준다.

 나름에 해결책을 생각해보면 일단 스티븐슨을 확실히 처분해야 된다는 생각. 그리고 폴 죠지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줄수 있는 색이 분명한 2번을 구해야 한다. 다재다능함은 폴 죠지면 충분하니깐. 그리고 앞으로 비워야할 웨스트의 자리를 미리 물색해야 한다. 러브가 된다면 그것은 로또.

 하여간 고마웠다. 올해도-

형이 뭐랬어, 스릉흔드- 폴 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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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Posted 2013. 12. 17. 14:44


 

오늘 어이없이 패배하면서 20승 4패라는 성적. 올 시즌 인디애나의 모든 경기를 본 결과 한가지는 분명해졌다. 우리는 강하다. 대부분의 강팀들이 그렇듯 전반은 리드는 내주거나 대등하게 가져가다 3쿼터에 리드를 가지고 와 경기를 끝내버리는데 그에 맞춰 폴 죠지는 초반에는 아예 슛을 많이 던지지도 않는다. 필라델피아 전과 샌안토니오 전이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백투백이기는 했지만 오클라호마 전이 가장 무기력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변수로 경기력이 들쭉 날쭉 하더라도 인디애나는 이제 이기는 방식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

 스티븐슨은 예상대로 팀의 계륵 같은 존재이다. 샌안토니오 전에서 분명히 드러난 스티븐슨의 병신미는 진짜.. 지노빌리 같은 선수는 못될 것 같다. 그래인져가 연습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있던데 몸 상태를 보고 스티븐슨은 벤치에 보내야 할 것 같다. 히벝은 더 이상 보여줄 것은 없어 보인다. 민첩성이 부족해서 이 이상의 공격 옵션은 나오지 못할 것 같고 클리퍼스 전 정도나 인상적이였지 공격에서는 큰 기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히벝이 있기에 지금의 인디애나 수비력이 완성되는 것이기에 이 정도가 어디야-

 문제는 폴 죠지. 도대체가 저게 될까 하는 플레이를 만들어낸다. 답답할 정도로 부족한 민첩성을 가지고도 공격을 만들어낸다. NBA 팬들 사이에서는 티맥이랑 비교하는데 비교될 민첩성이 아니다. 티맥의 퍼스트 스텝만 됐어도 르브론, 듀란트에 밀린 그릇이 아니다, 얘는. 그리고 티맥에 비교될 수비력도 아닙니다, 여러분- 얘는 잘하면 디펜스 퍼스트 팀도 들어갈 것 같습니다, 네. 네. 오클라호마 전은 팀 전체가 힘든 경기인데다가 세폴로샤와의 매치업은 정말 힘들었을텐데 그 와중에도 32점 득점해주는 에이스의 위엄. 팬들도 포기할만한 포틀랜드 전에서 마지막 2분동안 3점 다섯개를 쳐 넣는 에이스의 위엄. 멋지다, 너-! 물론 훌륭한 점프력과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신체적 한계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플레이를 할수 있다는 참. 무리하지 않고 영리하게 경기를 장악한다. 그러다가 에이스가 필요할때는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거 참.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놈이다. 외모도 덴젤 워시턴st로 훈훈한데 말이죠.


ps. 웨스트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인디애나의 마지막 퍼즐은 케빈 러브가 아닐까- 그의 보드 장악력이 정말 탐난다.

ps 2. 리그에서 언터쳐블 세 명을 고르라면 르브론, 듀란트 그리고 알드리지. 너 임마 그 사이즈로 페이더웨이를 하면 어떻하냐.. 가넷이냐 너..

ps 3. MCW는 생각보다 굉장한 물건이다. 신인답지 않게 신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그러다가 터프샷을 던져야 할 타이밍도 잘 아는것 같고.

ps 4. 크리스 폴과 뛰는데도 우승을 못하는건 니들 때문이야 그리핀, 디안드레아 이 병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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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1st Central.

Posted 2013. 11. 13. 05:37

 작년 정규 시즌은 전혀 챙겨보지 못하고(심지어는 농구 자체를 잊고 살다가) 스치듯 인디애나가 동부 결승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동부 결승 시리즈를 틈틈히 챙겨봤다. 뜻밖에 7차전까지가는 살얼음판 승부였고 농구파괴자 르브론과 매치업이 가능한 선수가 인디애나에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 플레이오프 전경기를 챙겨 봤다.

 인디애나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은 생각보다 잘 맞았다. 보겔은 콜린스를 버렸고 팀에 융화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하던 그래인져는 드러누웠다. 웨스트는 믿음에 답하는 폼을 찾았고 히벝은 하이포스트까지 슈팅 레인지를 늘리고 쉬지않고 스크린을 걸기 위해 뛰어다니며 JO가 생각날만큼 골밑에서 블락을 해대고 있다. 근데 놓친 것이 있다. 밀었던 라인업 힐-죠지-그래인져-웨스트-핸스브로/히벝 에서 폴 죠지. 사이즈가 좋은 스팟 슈터가 되지 않겠냐는 기대를 했던 폴 죠지는 가장 좋아하는 팀에서 리그 안에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었다. 마치 성장의 정석이라는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에 이어 올시즌 초반 세련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폴 죠지에 강점은 균형에 있다. 부족한 피지컬(물론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서는 코비쯤)을 포틀랜드 시절의 로이가 생각나는 플레이의 절제력(뎅같은 훌륭한 수비수를 만나면 좀 흥분하는 경향은 보인다;)으로 보완해내고 서두르지않고 트리플 쓰렛에서 중 선택하여 플레이를 이어간다. 뛰어난 농구 이해력을 지닌 에이스 포워드라니.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과의 하이파이브로 설레이게 하더니 올해 초반 25-8-4라니. 포스트업 후 페이더웨이 할때 워싱턴 시절 마사장님이 생각나게 하다니. 도대체 이런 선수가 어떻게 굴러들어온거냐..

 8-0. 인디애나 프랜차이즈 최초의 성적. 아수라장이라는 올시즌 NBA 초반 판도에서 혼자 독주 중이다. 더 무서운 것은 딱히 보완할 팀전력이 없다는 것. 나름 구멍인 2번 로스터에 동네 농구 수준의 농구 이해력을 가진 스티븐슨은 희안하게도 팀 버닝 포인트다. 이놈이 흥분하면 팀 집중력이 높아진다. 뭐야, 이거.. 벤치가 얇은데 보겔 감독이 스티븐슨은 거의 식스맨 같이 교체를 하면서 많이 보완을 해내고 있고 뭐.. 그래인져도 처리한 것은 아니니.. 뭐야.. 이 짠함은..

 하여튼 이 팀은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질 팀이다. 어린 팀이다. 그런데 이런 성적이라는 것은 더 보여줄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형이 애정하다, 이놈들아. 웨스트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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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텟을 믿지 마세요.

Posted 2012. 1. 19. 18:25

4쿼터 8-26 이라는 아름다운 스코어를 남기고 대 역전패를 당한 인디애나는 그래도 9승 4패의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경기를 보고 있으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성적이다. 팀 디펜스는 하이포스트 스크린에 번번이 무너지고 팀 오펜스에서는 전술을 이끌어 나갈수 있는 선수가 아무도 없다.

근데 왜 이기느냐?

 몇 경기 챙겨본 후 개인적인 생각은 터프한 경기 운영에 선수들이 익숙하다는 점을 꼽고 싶다. 일단 끈덕지게 달라붙고 끈덕지게 득점을 하고 끈덕지게 다시 달라붙는 경기.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흐름을 선수들이 알고 있달까. 그냥 팀 분위기 자체가 올라와있고 어린 선수들 마인드가 훌륭하다. 그러나 이 장점은 팀 전력이 비등비등한 상태에서나 강력한 장점이 되는 것이지 팀 전력이 우위든 열세든 차이가 날때 별로 매력없는 장점이다. 수비에서는 패싱 레인을 읽거나 공간을 이해하고 미리 미리 발을 움직이는 선수가 없고 공격에서 제대로 패스를 돌리는 선수가 없다.(그나마 웨스트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콜린스? 인디애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모양인데 얘는 답이 없다. 인디애나 선수들 중에 그나마 볼 핸들링이 좋아서 자기가 뭔가 전술을 이끌려고 할 뿐 살아있는 패스를 하거나 자신이 돌파를 해야 할 공간을 보지 못한다. 즉, 그냥 쓸만한 식스맨 정도라는 소리.
 그래인져는 슛 터치와 발란스가 좋아진 것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비시즌동안 볼 핸들링 연습만 했다던데.. 돌파해야할 공간을 보지 못하니 혼자 팀 주위를 떠도는 플레이만 한다.
 반면 웨스트는 몸이 올라오지 않은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물론 실제로도 플레이의 마무리가 좋지 못하다.) 그는 살아있는 패스를 뿌리고 하이 로우 어디든 좋은 포지션으로 공간을 만들어낸다. 히벝의 로 포스트 공략이 현재 인디애나의 가장 효율적인 공격 옵션인데 그건 히버트가 하이포스트에서 전혀 쓸모 없는 유닛이기에 웨스트가 아닌 히버트를 이용하는 것 같다는 느낌. 차라리 언더 사이즈라도 핸스브로-웨스트 라인이 더 효율적인 옵션이 나올것 같은데 의외로 이렇게 코트에 서는 경우가 드물다.

그럼 이런 비관적인 견해의 해결책은 있냐고?

 현실적으로 없다. 그냥 이런 팀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 1,2라운드 내에 탈락. 이게 끝이다. 그래인져가 정신차릴리가 없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한숨만 나온다. 오죽하면 죠지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자는 소리까지 나오겠나. 그냥 안고 가야할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렇다면 트레이드? 누구로? 그리고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기 있기 때문에 보겔 감독이 팀 전술을 크게 바꿀리가 없다. 동양에 조그만 나라에 농구 덕후가 뭘 알겠냐만은 힐-죠지-그래인져-웨스트-핸스브로/히벝 라인이 좀 더 좋은 농구를 보여줄것 같은데.. 그럴리가 없지.

하여튼 겨우 10경기 정도 했을뿐이다. 그래서 그냥 이것은 그냥 빡쳐서 쓰는 뻘글.

ps. 요즘 NBA를 보는 즐거움. 루비오와 듀란트. 루비오의 빛나는 재능은 불안 불안 위태위태한 움직임 안에서도 사람을 끌어 당긴다. 스트롱 사이드에서 윜사이드로 넘기는 틈을 볼 줄 알고 백도어 컷을 하는 동료에게 기가막히게 던져주는 앨리웊 패스는 정말 소리를 지르게 만든다.

 듀란트는 뻣뻣하고 키가 멀대같은 스윙맨인줄 알았는데 뭐야.. 잘해.. 겁나 잘해.. 볼핸들링도 생각보다 훌륭하고 돌파도 유연하고 슛터치도 부드럽고 패스 타이밍도 이해하고 있고.. 뭐야.. 잘해.. 겁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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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C-

Posted 2011. 6.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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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dirkk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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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Real.C- 당신은 자격이 충분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당신도.


이젠 챙겨보지도 않으면서 무슨 감흥이 있겠냐만은

쑥스럽게도 벅차오른다. 허재로 시작한 농구감상이 키드에서 가장 타올랐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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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mav, go dirk-

Posted 2011. 6. 11. 17:01
정말 살 떨리는 파이널이 계속되고 있다.

매 경기마다 달아나지도 못하고 잡아채지도 못하는 접전이 이어지면서

보는 사람조차 슬슬 숨이 차고 있는데,


이런 스릴러 사이에서 드라마를 알고 있는 관객들은 각자의 영웅이 챙긴다.

몇 년간 홀로 외로웠던 웨이드의 두 번째 파이널 MVP?

농구의 적이 되버린 르브론의 손가락에 끼워지는 챔피언 링?

하지만 과연 노비츠키만한 드라마가 있을까?

택배 MVP받지를 않나,

우승후보 산왕마저 밟고 올라간 파이널에서 역스윕을 당하지를 않나.
(게다가 웨이드를 영웅으로 만드는 병신력을 발휘했었지)

가슴이 새까맣게 타버려서 이제 보살이 다됐겠다.

그리고 올해 파이널,

'농구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표정으로 자유투라인에 서고 있다.

농구가 가장 쉬웠던 남자를 혹시 기억하는가.

그렇다. 마치 이건 래리버드다.

우리는 지금 굉장한 영웅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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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아웃-

Posted 2011. 4. 28. 19:12

인디애나의 시즌은 끝이 났다.

뭐, 챙겨보지도 못해서 딱히 아쉬워할 자격이나 있나 싶다가도

귀여운 인사이더를 보고 있자니 다음 시즌이 벌써 기대되기도 한다.

보겔 감독은 감독 대행인지 뭔지 모르겠다만 오브라이언보다야..

가드가 필요하다.

그래인져의 공간을 열어줄 가드가 필요하다.

그래인져는 오프볼 움직임도 좋고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도 좋아졌지만

경기 자체를 자기 것으로 만들만한 인재는 아닌것 같다.

가드가 필요하다.


로이가 관심을 받은게 참 오랜만인것 같은 기분이다.

로이는 참 잘한다. 리드미컬하게 차근차근히 경기를 풀어간다.

절제를 아는 현명한 플레이면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다.

달라스가 올라갈 것 같은데

그래도 올 PO 중 최고의 경기는 포틀랜드의 4차전이 아닐까.


산왕 왜 이래..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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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Posted 2011. 4. 21. 16:33

하인릭은 언제부터 애틀랜타에 있었는지 모르겠고

데릭 로즈가 MVP 후보이지를 않나

론도가 텐텐 가드가 됐다니-!!


어쨋든, 플레이오프-


인디애나는 그래도 농구를 하는 팀이 됐긴 했는데 승리하는 팀이 되는 건 아직도 멀었다.

콜린스에 대한 평가가 좋은게 이해가 안된다. 걔는 리딩이란걸 모르잖아.

오늘도 졌던데 1경기 정도 가져갈 것 같다.

반면 시카고는 그렇게 많은 드래프트 픽을 날리더니

결국 하나 건졌고 고놈이 올해 꽤 괴물이 된 모양이다, 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얘는 겁나 빠른거 말고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난 리듬을 뺏는 드리블러가 훨씬 좋다.


어쨋든,

이번 플레이오프는 업셋이 많아서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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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서 하는 포스팅-

Posted 2010. 10. 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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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는 르브론을 훨-씬 더 싫어했나보다.

너무 싫다. 오다리도 싫고 미니 농구대에서 하는 것 같은 레이업도 싫다.

웨이드는 보고 싶은데 르브론때문에 마이애미 경기를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오, 르브론 저 괴물같은게..


마이애미 히트냐, 리딤 히트냐?

아직 초반이니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롤을 나누기가 좀 애매한 상황.

그게 누구 때문이냐? 라고 묻는다면 고민할것 없이 르브론. 난 니가 싫으니깐.


트레블에 꽤 엄격해진것 같은 기분이다. 저번 시즌은 파이널 빼고 보질 못했으니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경기 흐름 관계없이 신인들이 멍때리다 하는 트레블도 다 잡는다.

그리고 르브론의 지겨운 트레블도 잡는다. 야호.


잃어버린 1년. 이제와서 hooier인냥 하는것도 좀 우습지만

쓸 말이 많아서 몇 경기 더 보고 페이서스 관련 포스팅할 예정.

그래인져는 우려했던 방향으로 성장 해나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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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 kingdom

Posted 2010. 7. 15. 16:07
올해 여름은 뜨겁다. 특히 마이애미 비치는 정말 불꽃이 타오를지도 모르겠다.

킹투더비치.

03학번 동기 중에 가장 핫했던 4명중 3명이 가장 핫한 동네에 모여서

우승을 꿈꾸게 되었는데 사실 플래쉬의 빠는 그리 달갑지만도 않다

이제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팀이 아니기때문이다.

코트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반칙인 르브론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를 열광하게 했던 플래쉬의 플레이를 볼수 없을지도 몰라.


짜증난다.

보스턴의 빅3? 그들은 나이라도 채우고 만났잖아.

레이커스의 빅3? 빅3라고? 바이넘이 빅3인가? 설마 로니가?

이제 향후 NBA 5년은 볼게 뭐 있을까 싶다.

섣부른 판단이라고 욕을 해도 좋아요.

아무튼 지금은 여름이라 더럽게 덥고 더럽게 습해서 짜증이 나니까요.

이 마당에 킹투더비치?

뉴욕이 병신력 만렙 찍은거 말고는 재밌는 소식이 전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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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9.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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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들레인지 게임.

큰 신장과 작년부터는 점퍼까지 장착됐다는 평가.

JO까지 보낸 상황에서 확실한 1옵션을 세워놔야 하는데 던리비를 생각한다면 오브라이언을 용서하지 않겠다.

던리비는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별 무리 없이 공격을 전개하는데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그닥 효율성이 보이지 않고

상대편이 상위권 팀이면 뭐 그냥 버로우.

반면 그래인져는 피지컬을 이용한 돌파가 슬슬 트이고 있고 풀업 점퍼까지 던지던 작년을 봤을때 이쪽이 더 위력적이다.

던리비가 필드골 성공율이 그래인져보다 높지만 작년 인디애나 경기에서

전술상 던리비는 언제나 그래인져보다 좋은 상황에서 슛을 던질 기회가 많았고

반면 그래인져는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쫓기듯 슛기회를 만들어야 했다.

뭐, 이 문제는 일단 팀 전술상에서 그래인져를 밀어줘야 하지만 그래도

그래인져 본인 스스로도 미드레인지에서 언제든지 득점할수 있는 수준을 갖춰야 리그탑 수준으로 올라갈수 있다.


- 자유투


작년부터 자유투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해 85%에 달하고 있는데 경기당 5개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동료 인사이더의 유연하지 못한 움직임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래인져 역시 깨끗하고 깔끔한 득점만을 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포스터까지 점퍼를 던지게 한 작년 전술을 봐서는 올해부터는 인사이더를 완전히 빼버리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전술로 굳힐것 같은데 증명된 점퍼를 이용하여서 과감하게 안으로 들어가자.

볼핸들링 향상과 페인트존에서의 노련함이 필요하다.


- 수비.


그래인져의 수비를 보면 참 열심히 뛴다.

열정적이기만 한 모리슨의 과는 달리 피지컬 자체가 뛰어나 왠만큼 허를 찔리지 않으면 달라붙어서 블락을 하거나 파울을 하거나;

보웬을 보면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고 미리 돌파할곳에 스텝을 넣어둔다.

이런 노련한 수비력을 그래인져가 끊임없이 추구해간다면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인디애나의 중심이 될만한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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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술-

Posted 2008. 6. 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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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get  T.J. Ford, Rasho Nesterovic, Roy Hibbert
토론토 get  Jermiane O'Neal

인디애나 get  Brandon Rush, Jarrett Jack, Josh McRoberts
포틀랜드 get  Jerryd Bayless, Ike Diogu


참 말도 많았는데 결국 JO를 보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너무 헐값같지만 잭을 데려온 선방에

버드 할배에게 박수를-


작년 내내 1번 자리는 언제라도 무너질수 있는 자리였음에도

포워드진의 재능을 이용해서 경기 운영을 해보려고 했던

오브라이언의 스몰볼은 이미 한계가 드러날만큼 들어난 상태.

가장 먼저 PG 자리에 매스를 댄것은 정말 현명한 선택이였고

젊은 PG중에 가장 좋아하는 선수중 하나인 잭을 데려온것은

그야말로 감동의 눈물이다.

잭에 대해서 성장이니 부상이니 말이 많던데

글쎄, 적어도 얘는 빌럽스가 될수 있는 선수다.

게다가 포드까지 있다니-

라쇼는 이미 산왕에서 내칠때부터 한계가 드러난 선수고

브랜든 러쉬, 맥버트는 즉시 전력감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증명이 안된 베일리스와 팀 상황이 족쇄가 됐던 디아구,

너무나 많은 일들을 인디애나에서 겪었던 JO를 보내준것은

나쁘지만은 선택이였다.


잭-던리비-그래인져-머피-포스터(포드-러쉬-션윌-해리슨-라쇼)

허술하지만 뭔가 정리된듯한 라인업이다.

빨리 틴슬리까지 처리하면 안정적인 팀 분위기까지 조성되서

나쁘지 않은 농구를 볼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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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6. 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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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Posted 2008. 6.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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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물.나.게 재.밌.다.


레이커스의 영건은 침묵한 반면 카셀-포지는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오돔과 라드맨이 멍때리는 동안 PJ브라운과 가넷은 몸을 아끼지 않았다.

코비는 슛감은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기분이 내키면 꽂아 넣었고

공을 잡는 순간부터 코트안팍의 보스턴 선수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1차전의 영웅은 두말할 필요없이 the truth-

3쿼터 이후 보여준 그의 모습은 과연 truth 였고

락커룸에서 돌아왔을때 존재감은 과연 보스턴맨이였다.

백투백 삼점에서는 소리를 지르지 않을수 없었을 정도.

물론 가넷의 풋백 덩크에서도-


레이커스는 박빙의 순간에서 코비 말고는 다른 카드가 보이지 않았고

가솔은 수비에서 종종 무엇에 홀린듯 오펜스리바운드를 내줬는데

다들 원정이라 그랬는지 결승전이라 그랬는지 좀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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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Posted 2008. 6. 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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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이널은 클래식 매치라고만 짚고 넘어가기에는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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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ness-

Posted 2008. 5. 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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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시리즈에 witness를 쓰기에는 아직 차례가 아니다.

우리는 지금 또 한명의 위대한 선수를 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운이 좋다.

보웬을 이용해야 할만큼 말라비틀어진 궁병대 덕이기도 했지만

산왕을 이만큼의 굴욕을 줄수 있는 팀이 많지 않다.

산왕에게 이런 굴욕을 줄수 있는 선수 역시 많지 않다.

정내미 떨어져도 어쩔수가 없다. 그가 최고다.


보스턴이 간만에 정신을 차렸는데

막판에 보여준 정교한 프레스는 아직 그들이 피스톤즈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승리를 따내는 방식이 이토록 다른 두 팀을 보고 있자니

경기 도중 뜬끔없이 피식거리게 된다.

이 시리즈 역시 더욱 더 재밌어 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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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5. 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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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5차전이 분수령이였다.

부저가 경기 내내 멍때리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가 말리지 않았고 데롱이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하지만 부저의 부진은 축적되어 유타는 결국 다리가 풀려버렸다.

그로인해 6차전에서는 기세에서부터 밀렸는데

초반부터 밀리기 사작해서 4쿼터에 경기가 풀리기 전까지

제대로 된 경기 운영조차 되지 않았다.

유타는 강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정말 강하다.

그리고 코비는 이미 사람이 아니다.


보스턴은 여전히 똥줄 농구를 시전하고 계신데

이 양반들은 도대체가 감이 안온다.

마치 프로팀이 아니라 국대팀을 보는것 같은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은 응원하는 입장에서 참 힘이 빠진다.

감독이 좀 나사 빠진것 같기는 하지만 이거 뭐 이렇게 원맨팀인가연?

클리브롱드가 약하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7차전까지 갈 팀은 아닌데 'ㅡ'

빨리 디트로이트랑 붙는걸 보고싶다.


산왕은 정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모든것을 다 쏟아내고 7차전까지 왔다.

이제 꼰대같은 생각은 버리고 이 시리즈를 예상해보면

여.전.히 산왕이 이길것 같다.

폴이 참 얄밉게 잘하고 홈에서 경기를 치루지만

오리, 이 신발놈이 웨스트를 넉다운 시켜놨고

산왕자체에서도 어느정도 뉴올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것 같다.

이런 형국에서는 결국 경험에서 좌우되지 않을까 싶은데

설마 이런 베팅에서 산왕이 질까?


한줄 요약 : 꼰대는 머리에 총을 맞아도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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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5.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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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야? 그 산왕이?

그렇다. 그 산왕이. 완전 공중분해 당해버리고 있다.

그러니깐 그 찌르면 피 한방울 안나올것 같던 산왕이

꼬꼬마 하나한테 공중 분해 당하고 있는게 사실이냐고?

그건 아냐. 공중 분해는 맞는데 꼬꼬마한테가 아니라 뉴올한테!!


키드가 무너질리가 없다고.

달라스, 피닉스, 산왕, 디트로이트가 이럴리가 없다고

끝까지 우겼었는데 요새 흐름에 문뜩 드는 생각은

이거 나만 꼰대였던거 아냐? 하는 것이다 'ㅡ'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를 이루던 강약의 지층은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걸까.

그렇다면 역시 그 중심에는 꼬꼬마 폴이 있는데

도대체 이녀석은 어디까지 올라가버리려는걸까.


아. 내가 알던 농구는 이런게 아니야.

하고 시대착오적인 꼰대 생각이 자주 드는 올해 P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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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5.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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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제대로 맞은게 없다; 저주의 Rea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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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et

Posted 2008. 5. 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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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이 나간 달라스. 결국 힘도 못 써보고 탈락. 굴욕의 키드.

과연 이렇게까지 몰릴 경기력이였는가.

노비츠키와 JET, 베스를 제외하고 다 멍청이가 됐는데

그중 단연은 조쉬 하워드.

공격에서 완전 넋이 나갔는데 이지샷도 터프샷처럼 던진다;

작년 골스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정말-

반면 뉴올은 굉장한데 폴뿐만 아니라

내쉬와 플레이를 했었던 적이 있는 부저,같이 플레이하는

웨스트의 존재로 하프코트조차 안정감이 있고

파고, 페자, 챈들러의 트랜지션 게임은 폴의 뉴올을 극대화시킨다.

내쉬-키드를 넘어선 폴 ㄷㄷㄷ 하고 찌질거리는 얘들이 생길만큼

잘하고 있다는 소리. 하지만 산왕에게는 폴도 예외는 없다.


댄토니는 완전 멍청이고

포포비치는 능굴렁이고, 의 문제를 넘어 샼 자체가 문제다.

던컨에 대한 수비도, 그렇다고 공격도

어느것하나 샼에게 기대했던것은 없다.

아마레는 쓸데없이 적극적이고

디아우는 터무니없이 소극적인 상황에서

샼을 빼는 것조차 코트 곳곳에서 느껴지는

매리언의 추억을 각인 시킬뿐이다.

이렇게 그들의 뜨거운 계절은 끝이 나는 것일까-


조 존슨의 백코트에서 유틸리티는 과연 대단하다.

이정도면 그의 재능을 충분히 보여줬다.


딧흐로이트 뭥미? 안드레 밀러 자꾸 무시하나여-

몇년이나 됐다고 키드한테 공중분해 당했던거 까먹었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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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접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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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4. 18. 07:40

이번 MVP 후보들에게 대해서.


- 28-6-5에 서부 1위. 이것이 올해 코비의 성적이다.

팀이 개판이거나 내쉬가 미쳤거나 해서 매번 미끄러졌는데

올해만큼은 여지없는 MVP.

이미 몇년전부터 그의 플레이는 공-수에서 리그 최고였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진 환경속에서 서태웅의 까딱까닥이 아닌

초간결하게 해결해버리거나 '가끔 기분이 내키면' 패스도 한다.

그래서.. 에.. 매력이 좀 떨어졌달까. 'ㅡ' 정말 겁나 잘한다.

조단 간지가 아닌 코비 간지의 탄생.

3년전 허리를 팍팍 튕겨가면서 터프샷을 던지던 그를 회상하며 한표 던진다.


- 균형과 절제 가운데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능구렁이 크리스 폴.

언젠가 그를 PG를 보는 버드같다고 한적이 있었던가.

프레스턴 오펜스에 갇혀있던 페자를 구출해줬고

농구에 농자도 모르던 챈들러에게 가르침을 주었으며

WWW에서 웨스트를 올스타로 만들어

'팀으로서의' 뉴올은 완성시킨 크리스 폴은 물론 MVP 후보의 자격이 있다.

하지만 후보이 자격 일 뿐이지 그에게 속 원하게

MVP를 줄수 있겠느냐,라면 건 또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

피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 수비 센스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란 말씀.
(스틸이라면 아이버슨도 꽤 하거든.)

그렇다고 그것을 만회할만큼

공격에서 불새 대장만큼 언터쳐블인가,도 의문이다.

MVP는 단순히 숫자 놀이가 아니고

키드가 2번이나 미끌어진 MVP를 우습게 봐선 안된다.


- MVP는 단순한 숫자놀이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숫자 놀이 빼면 또 섭섭하다.

그렇기에 보스턴의 카리스마 가넷은 올해 아웃.


- Without LeBron, the Cavs could very well be 0-82.

그렇다고 동부 1위와 21경기 차이나는 팀의 에이스 따위에게

MVP를 줄수는 없잖아. 아 글쎄, 좀 섭섭해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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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켓-

Posted 2008. 4. 4. 08:43


내가 KG를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

그가 빅 티켓이기 때문-

그의 카리스마는 이미 보스턴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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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PO-

Posted 2008. 3. 15. 21:35

- 동부 파이널은 디트 vs 보스턴 확정.

킹 르블옹 쇼가 기다리고 있을게 뻔하지만

하워드가 30-20 정도 찍으주겠지만

그래봤자 팀 잘 만난 감독 둘의 대결이 될게 뻔하다.

가넷은 올해를 시작으로 3년.

3년으로 커리어 전체가 평가될 것이다.


- 막차는 덴버보다야 골스.

캠비만 믿고 산책 수비를 PO에서까지 볼 바에야

정신없는 미친 농구를 보는 쪽이 훨씬 기대된다.

애석한 AI- 눈물의 melo-


-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1등부터 7등까지는 정말 정신이 없다.

유타를 열심히 밀고 있기는 한데 데롱-부처로는 아직은 짐이 버거워 보인다.

미친 막판 스퍼트의 휴스턴이 잘한다던데 경기를 하나도 못봤으니 'ㅡ'

레이커스가 현재 선두기는 한데 뉴올할테 즈려 밟히시는 모습을 보니 얼마 안갈것 같고

산왕도 연승이 연패로 끊긴게 영 찜찔한것 같으니 그야말로 한치 앞도 안보인다.

하나 확실한건 피닉스가 가딱 잘못해서 줄 잘 못서면 1라운드 탈락 ㄳ


- 보웬, 이번것 조금 심했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횟수.

그렇게까지 해버리면 징계를 안 줄수가 없잖아.


ps. 기숙사에 세이프넷을 설치해야 인터넷을 할수 있는데

세이프넷 설치 일주일쯤 된후 기숙사에서 블로그가 안열린다;

아니, 안될거면 처음부터 안될것이지 'ㅡ';

이거 어떻해야 되는거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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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vs LAL

Posted 2008. 3. 5. 21:59

다이나믹하고 피지컬 했던 경기.

초반 잠깐 벌어졌던 것을 제외하고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

누가 이기더라도 이상할게 없던 재밌는 경기.

경기를 보고 나니 크게 두가지가 각인됐다.


레이커스는 파이널 콘텐터의 자격이 있고 키드는 반지를 낄 자격이 있다.


가솔의 존재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는 양질의 패스를 생산해내고

스팟이 예쁘게 포장하거나 오돔-월튼에 의해서 도금되어 돌고 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클러치 상황에서 미친 점퍼를 꽂아넣는 코비의 위압감.

아직도 아리자와 바이넘이 남아있다는 기대감.

그리고 뒤에 필 잭슨이 지켜보고 있다는 안도감.

수비를 좀 더 정돈할 시간이 있다면 이번 시즌부터 대권 도전이 가능할듯도.


키드는 여전히 리바운드를 잡는 동시에 달리기도 하고

세팅된 디펜스 안을 비집고 들어가 공중분해 시키는 리얼 캡틴이다.

달라스에서 몇년이나 뛴 것처럼 보여질 정도로 거슬리는게 없는 플레이를 하며

노비츠키와의 마찰은 전-혀 없어 보인다. (카.터.보.다.도)

르브론의 나이와 함께 반지가 없는 키드의 손가락은 정말 NBA의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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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투 킹

Posted 2008. 2. 25. 15:51

Chi(in): 래리 휴즈 + 드류 구든 + 세드릭 시몬스 + 섀넌 브라운 + 2009년 2라운드 지명권(이상 클리블랜드)
Cle(in): 벤 월래스 + 조 스미스(이상 시카고) + 월리 저비악 + 델론테 웨스트(이상 시애틀)
Sea(in): 도니엘 마샬 + 아이라 뉴블(이상 클리블랜드) + 애드리안 그리핀(시카고)


클리블랜드는 골골되는 휴즈와 어정쩡한 구든을 처리함과 동시에

공-수 색깔이 극명한 인사이더 둘과 스팟 슛터, 유망주 하나를 건져오는 선방을,

시카고는 선장의 숨을 트여줄수도 있을 휴즈와 파이팅 인사이더 를 얻어냈다.

뭐, 시애틀은 그다지 의미없었던 저비악, 웨스트 처리.


시카고는 의미심장했던 빅벤의 영입이 실패였다는 것을 비교적 빨리 인정하면서

영건에게 미래를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고든이 지노빌리가 될수 없다고 보는 모양이다.

사실 빡빡한 전술에서 휴즈의 한계 역시 들어났지만 하인릭의 족쇄를 푸는 것으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다.


Z맨의 높이와 빅벤의 수비 범위는 유효기간이 짧음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

클리블랜드의 색깔과도 금방 적응할수 있을것 같다.

스미스와 저비악과 킹의 효과를 충분히 받을수 있는 선수고 웨스트를 건져온것도 선방.


그리고 완전 밭을 갈아 엎는 시애틀의 결단력에 박수를.





근데 인디애나는 뭥미?

정말 까도 까도 깔게 넘치는 경기력과 버드의 스몰볼 플랜이지만

그래인져의 부지런한 성장과 포스터의 허슬 때문에 조금 더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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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2. 18. 15:58



- 샼이 없어도 올스타전이 심심하지 않다.

슈퍼맨 퍼포먼스는 역대 손꼽히는 덩크!!


- 스킬 챌린지에서 키드 지못미..orz..

체스트 패스와 바운드 패스 속도는 정말 최고였는데

진짜 ason kidd 인증도 아니고, 아흑-


- 카포노 ㄷㄷㄷ- 25개나 넣다니.

내쉬는 스크린 타고 발란스 무너져야 넣어주시나요.


- 뭐, 언제나 그랬듯이 2001년을 제외하고는 올스타전은 매번 허심심했다.

2단 앨리웁 쇼가 몇번 나오고 클러치에서 킹-플래쉬의 플레이는 볼만했지만

전체적으로 역시 루즈루즈.


- 아, 비비 투 호크스.

비비-JJ의 백코트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진짜 인디애나는 뭘 하나 건지는게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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