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summary event

Posted 2006. 4. 20. 20:49

드디어 정규 시즌의 긴 대장정이 끝이 났다.

올해도 어김없이 흥미진진했던 시즌이 아니였나 싶다.

NBA를 짊어질거란 어린 선수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리그를 뒤흔들던 슈퍼스타들 중에 몇몇은 지쳐 나가떨어져버렸다.

클리퍼스와 밀워키를 기대에 부흥하며 선전했고 GS는 올해도 낙방했으며

주전 선수를 3명이나 잃었던 선즈는 올해도 어김없이 달렸다.

이 외에도 후세에 입에 오르내릴 만한 사건들이 꽤 있어 즐거웠다.

그리고 이제 진짜 시즌이 시작될 차례.

그래서 이번 정규 시즌을 마무리 할겸 PO가 시작되기 전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사건 몇가지를 짚어보자면-


일단 처음은 코비의 81점.

무려 46개의 야투를 던졌고 20개의 프리드로우를 얻어냈다.

이것에 대해서 핸드 체킹이니 팀 기여도 문제니 논쟁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이 신성한 기록이 퇴색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단이 69득점 할때 어시스트가 몇개였느니 어쨋느니도 의미없다.

아직도 코비를 모르나-? 얘는 던지는 얘다.


로니의 입 방정.

NBA 전대미문의 사건, 한 선수가 우승후보 팀 캐발살 내버린 사건이였다.

'아, 여기서는 날 조낸 이상하게 보는것 같아, 그래서 기분 구려.

그리고 공격 기회도 잘 안줘. 칼라일 꼰대같아. 난 뉴욕 스타일이야,

뭐, 르브론 뒤치닷거리라면 할만은 하겠지만-'

하고 새크라멘토로 휙- 떠나가 새크라멘토를 변화시켜벼렸다.

그냥 엄청나다. 도니 웰시는 올해 소주 생각 많이 났겠다.


03 학번 3인방과 재수생.

킹 - 플래쉬 - 멜로가 리그를 뒤흔들었다.

티맥은 나가떨어졌고 가넷과 아이버슨, 피어스는 지쳤다.

던컨은 더 심심해졌고 샼은 체중관리를 해야될 나이가 됐다.

리그를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고 이번시즌은 시대의 끄트머리와 시작점이였다.

MVP 급 킹은 영양가 없는 FA 선수들에도 불구하고 팀을 동부 4번 시드로 이끌었고

플래쉬는 비록 점퍼의 날개를 아직 달지는 않았지만

더욱더 날카롭게 코트를 헤집고 다니면 플래쉬다운 게임을 보여줬다.

멜로는 여전히 수비 의욕은 떨어지지만 클러치 상황에서만큼은

리그 최고로 의욕적이고 3점 라인 안에서의 공격이 굉장히 자유로워 졌다.

그리고 올해야 디트로이트에게 플려난 밀리시치는 새로운 시험을 앞두고 있다.

최연소 리바운드 왕 하워드와 함께 말이다.


풀려버린 샤립의 저주.

로니 ㅆㅂ 색히한테 술이나 사세효.


안습, 닉스와 래리 브라운.

Ian Thomsen의 칼럼에서도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뉴욕 닉스는 그 어떤 것도 정리하지 못하고 이번 시즌이 끝났다;

게다가 다음 드래프트 픽도 시카고에게 넘겨줄 가능성이 높다.

프랜시스와 로즈까지 데리고 온 마당에 오프시즌에 가넷이라도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 로스터 정리도 쉽지 않으니 팀 칼라, 전술을 중점적으로

리빌딩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선수와 감독간에 불화 덕에 그것도 쉽지 않다.

아흑- 브라운 감독님 안그러셨잖아요.


브라운 감독이 떠난 디트로이트, 중반기까지 37-5!!

기계같은 플레이를 펼치던 디트로이트 선수들의 족쇄가 풀렸다.

선더스의 시원시원한 공격이 질식 수비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더 완벽한 팀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PO에서는 어떨까? 나는 아직도 부정적이다.


서부 전체 2위 승률 달라스가 4번 시드.

디비젼이 6개로 나눠지면서 각 디비젼 리더는 반드시 PO에 나가야 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NBA 시드 룰이 만들어낸 최고 피해자 달라스.

44승 덴버가 3번 시드고 60승 팀이 4번 시드라니, 게다가 노비츠키는 MVP에서 언급도

안되고 있으니 더더욱 승질 돋구고 있다. PO에서라도 화풀이 하든가;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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