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Posted 2007. 3. 14. 20:54

힘들다. 이번시즌은 이제 힘들다.

뭐, 훨씬 전부터 힘들었었지만 오늘 카메라에 비춰진 래리 버드의 얼굴이

이것을 공식화시켜버렸다. 정말 힘들다.

이제 어떻게 팀을 변화시킬건가,에 더 주목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 판을 갈아 엎을 것인가? (저메인까지 포기할거인가?)

- 저메인을 중심으로 한번 더 부딪혀 볼것인가?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가 있겠는데 솔직히 변화를 줄거면 전자쪽이 낫다.

결과적으로 뻘짓이 되어버린 4:4 트레이드로 인해

던리비나 머피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저메인, 틴슬리 패키지로 묶는 수밖에 없어보이고

선수들 자체가 패배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이 언뜻언뜻 보이기 때문이다.

뭐, 버드-웰시가 어련히들 알아서 하겠지만..

어쨋거나 이번 시즌은 힘들어졌다.



결과론적 시각에서 아쉬운 부분.


- 06 드래프트 픽으로 션 윌리암스가 아니라 론도를 픽했으면 어땠을까?


우려했던대로 션 윌리암스와 그래인져는 많이 겹쳐보이고

틴슬리는 여전히 말썽쟁이인 상황에서 론도가 있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 크로셔가 아니라 잭슨으로 다니엘스를 데려왔다면 어땟을까?


4:4 트레이드가 일어난 원인을 찾자면 아무래도 잭슨이다.

06 오프시즌에 미리 잭슨을 처리해버렸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인디애나 프론트진가 보여주는 신뢰는 좋지만 이건 뭐 순댕이 이미지 수준이다.

로니도 그렇고 잭슨도 그렇고.. 역시 아니다 싶으면 얼른 짤라버리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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