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깃발.

Posted 2007. 3. 16. 20:37


하나의 이야기는 흘러가고 다른 하나의 이야기는 폭탄에 터진 파편처럼

알알이 그 이야기 속에 박혀가는 교차편집이 애잔하다.


쇼 위에 살고 있는 우리.

그 쇼 위에서의 전쟁. 아니면 전쟁 위에서의 쇼.

이스트우드의 그윽한 표현력으로 이리저리 그려지긴 하지만

결국은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한번 관객에게 보여주는 영화다.

전쟁안에선 영웅도 승자도 없다는 진실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그리고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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