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mav, go dirk-
Posted 2011. 6. 11. 17:01정말 살 떨리는 파이널이 계속되고 있다.
매 경기마다 달아나지도 못하고 잡아채지도 못하는 접전이 이어지면서
보는 사람조차 슬슬 숨이 차고 있는데,
이런 스릴러 사이에서 드라마를 알고 있는 관객들은 각자의 영웅이 챙긴다.
몇 년간 홀로 외로웠던 웨이드의 두 번째 파이널 MVP?
농구의 적이 되버린 르브론의 손가락에 끼워지는 챔피언 링?
하지만 과연 노비츠키만한 드라마가 있을까?
택배 MVP받지를 않나,
우승후보 산왕마저 밟고 올라간 파이널에서 역스윕을 당하지를 않나.
(게다가 웨이드를 영웅으로 만드는 병신력을 발휘했었지)
가슴이 새까맣게 타버려서 이제 보살이 다됐겠다.
그리고 올해 파이널,
'농구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표정으로 자유투라인에 서고 있다.
농구가 가장 쉬웠던 남자를 혹시 기억하는가.
그렇다. 마치 이건 래리버드다.
우리는 지금 굉장한 영웅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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