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지름 정리-

Posted 2013. 2. 11. 15:50

트윗에도 썼었지만 올해는 청춘을 소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잘못된 해석으로 그냥 쇼핑킹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옮긴 회사의 월급이 생각보다 넉넉하기도 하고 적금도 만기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죽음의 스케쥴 1월 중간 중간에 신경질적인 구매도 있었기 때문에 뭐라 변명도 못하겠네 거 참. 그래도 결제할때 주저하지 않고 사삭 결제하는 기분은 마음에 들었다. 구매 희망 리스트에 밑줄도 사삭- 긋고.

why 더플 코트.

팔 기장이 좀 길고 무거운 편이지만 재질이 좋고 따뜻하다.

why 피코트.

이것도 좀 무거운 편이지만 약간 스판기가 있는지 정말 편하다. 코트가 아니라 점퍼를 걸친 기분.

맥스 95 형광.

고교 시절 나름의 드림슈. 에게 겨우 이게? 할수도 있겠지만 정말이다. 그때는 농구화 사느라 돈이 없었다. 그냥 매장가서 고민없이 들고 왔다. 20% 할인 받고!

클락스 데저트 부츠.

부츠가 뭐 이리 유행인가. 하나쯤 가지고 싶었는데 홍대 거리 레드윙, 써로굿 물결 때문에 선뜻 못사다가 전부터 사고 싶던 데저트 부츠가 할인을 하길래 결제. 불편하다. 발 시리다. 뭐야 이거.

누디진 오가닉 드라이 트윌.

속물이라고 욕해도 좋아. 저 물결을 하나쯤 가지고 싶었다.


많이도 샀다 정말. 쫓기듯 과제하듯 사댄 것 같네. 한 1, 2년은 아둥바둥 산 것 같다. 월세에도 휘청거리던 지갑 사정이 올해 들어 조금 풀렸다. 이사갈 돈도 얼추 마련되었으니 3, 4월에는 꼭 이사도 가야지.


자, 2월 힘내서 마무리 하자. 곧 저런 상태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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