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가까이.
Posted 2011. 5. 12. 20:42스토리의 진행이 아닌 찰나를 포착하여 재해석하는 김종관 감독.
스쳐 지나는 순간순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남자 하나와 여자 하나의 긴 이야기에 좌표를 찍어
어루더듬듯이 보여주는 그 감각이란-
도저히 꿰어 맞출 자신이 없는 에피소드의 배열이지만
마지막 에피소드에 낙엽 길을 걸어 요조의 공연까지
그리움에 취해 비틀거리는 스텝으로 달려온 기분이다.
그리고 정유미,
충무로 최고의 매력녀 정유미는 이제 어떠한 진상을 부려도
용서가 될만큼, 아니 이해가 될만큼 좋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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