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완 지노빌리.

Posted 2005. 6. 10. 17:19
어떤 스포츠든지 가장 재미 없다는 방패 대 방패의 대결. 그래도 보긴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말하던 샌안토니오는 강하다- 라고 느껴진 경기는 하기엔 좀 석연치않다.

샌안토니오가 강해서 경기를 가져갔다기 보다는

디트로이트의 공격이 엉망이였다는 평가가 옳지 않을까-
확실히 팀 던컨은 샤크만큼이나 언터쳐블 선수이고,

쉬드의 수비가 뛰어나다고 해도 할만큼은 해주는 선수다.

수비 팀간의 경기에서 이런 선수가 있는 팀이 훨-씬 유리한 건 사실.

그렇다고 오펜스 리바운드를 그렇게 많이 내주다니, 아흑-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옳다. 하지만 아직도 지노빌리는 그다지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

폭발력은 있지만(이게 그가 팀에서 절실한 이유기도 하지만;) 유연해 보이지도 않고

센스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왼쪽만을 고집하지 않나? 내 생각이 틀렸나보다;
아, 존내 안 풀려-

디트로이트의 수비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잘해줬다. 4쿼터 시작 전까지는.

그러나 4쿼터조차도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자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은 지노빌리에게 당해버렸다. (4쿼터 전까지 지노빌리에 대한 수비는 좋았는데..)


디트로이트에는 빌럽스 외에는 제대로 해준 선수가 없었다. 이게 패배한 이유다.

그리고 아직은 파이널을 장담할수 없는 이유라고도 생각한다.


photo from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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