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답다.

Posted 2005. 6. 15. 18:22
살을 주고 뼈를 친다.

래리 브라운 감독이 다른 감독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적당한 변칙 아래 두둑한 뚝심이 있다는 것.

그깟 외각슛을 주더라고 인사이드를 지켰다. 그렇게 샌안토니오의 리듬을 흔들었고,

미미했던 흔들림을 3쿼터 막판 디트로이트답게 이용해 흐름을 잡았다.
힘줄 봐라 'ㅡ';

3쿼터 흐름을 잡기 전에 몇번의 불안했던 디트로이트의 공격이 있었는데,

이건 진짜 위험했다. 불안불안해서 죽을뻔-

몇번에 빅벤의 오펜스 리바운드가 아니였으면 이 경기는 알수 없었다.
Mr. big shot. '우이씨-'

브루스 리 보웬, 개색히야-

특별히 빌럽스와 해밀턴이 잘한 경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매 경기 그들이 이정도는 해줘야 샌안토니오를 잡을수 있으니까-

물론 빌럽스의 4쿼터 3점과 더블클러치는 죽여줬지만.


샌안토니오 입장에서는 지노빌리도 부진했고 던컨도 부진했다.

당연히 질 경기. 여전히 샌안토니오가 유리한 입장이다.

그래도 맥다이스와 빌럽스와 해밀턴이 오늘같이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홈 3연승이 꿈만은 아니다. 해밀턴이 말했잖아. 'moving around.' 요거거든.


photo from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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