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ities in the ball-

Posted 2005. 9. 13. 16:49

9.11 이후 최고의 재앙이 미국에 들이닥쳤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에겐 쓸데없이 걱정만 불러일으킨

나비보다도 관심 밖이지만, 워낙에 잘 나가는 USA 아닌가?

방글라데시였다면 이 만큼 이슈가 되지도 못했을테고 될 힘도 없었을거다.

중학교 사회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미국, 일본에 자연 재해가 잦은 이유는

신이 공평하도록 잘 나가는 나라에 주신 시련이라고 하셨다.

그래야 정신 차린다고 말이다. 방글라데시에 대해서는 말을 못 이으셨지만;

너무 인정머리 없나? 'ㅁ';

하여튼 이런 재앙에 맞서 baller들도 나섰다-



위에서 삐딱선을 타기는 했지만 사실 부럽다.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전사하면 어떻게든 시신을 회수하고

카트리나가 다 휩쓸어버려도 큰 손들이 일어나 자선사업에 동참한다.

이러니 당연히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자긍심도 생기고 애국심도 생길수 밖에.

태풍 매미때문에 집도 잃고 가족도 잃고 배 속에선 염치없는

구걸소리만 들리는데 마사장이 찾아와 도시락을 건네준다고 생각해봐라.

아이고, 배 아파라-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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