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Posted 2006. 8. 16. 12:35

가슴속에 열등감을 숨기고 사는 지수에게

찾아든 피아노 천재 경민, 그들이 그려가는 휴머니즘 드라마.


한때 불었던 충무로의 휴머니즘을 그대로 답습하는 영화.

제법 드라마틱한 구성이기는 하지만 부족했던 세세한 설명력들이 아쉬웠다.

그리고 엄정화-박용우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부족해

영화 내내 끌려가는 느낌이 강했다. 완전 소중 박용우, 정말 안습이다 ;ㅁ;


전체적으로 지수의 열등감에 너무 무게를 둔 나머지

경민에 대한 사랑이 다소 가벼워져 이야기가 힘 없어보였다.


아무래도 음악에 관한 영화이기때문에 BGM이 탄탄하기는 한데

너무 의존하는 감이 있어서 이것 역시 아쉬운 부분.


이래저래 박용우만 안습이다 ;ㅁ;

'life of fic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변의 여인  (4) 2006.09.10
마이애미바이스  (0) 2006.08.29
구타유발자들.  (2) 2006.08.14
괴물.  (0) 2006.07.29
도마뱀.  (2) 200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