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Posted 2007. 8. 26. 19:49


따뜻하고 아름다운 햇빛..?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비극과 비극, 또다시 비극이 전달하는 극단적인 감정-

이창동이 어깨의 힘이 쭈-욱 빠진 비극적 표현력으로

frame을 그려낼때 마치 우리들 주변까지 비극으로 물드는 것만 같다.


이야기가 요동을 칠때마다 파르르- 떨리는 신애의 감정.

전도연은 과연 칸의 여왕이 될 만하다.


세상이 아름답다고?

그런데 어째서 그녀는 마음 편히 머리카락조차 자를수 없는걸까.

마지막 샷에서 거울속에서 비춰지는 전도연, 아니 신애의 얼굴을 보자니

가슴이 푹,푹- 꺼진다.

'life of fic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운 인생.  (2) 2007.09.14
The Prestige  (0) 2007.09.06
유레루.  (0) 2007.08.04
우아한 세계.  (0) 2007.07.22
좋지 아니한가.  (0)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