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Posted 2007. 8. 26. 19:49따뜻하고 아름다운 햇빛..?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비극과 비극, 또다시 비극이 전달하는 극단적인 감정-
이창동이 어깨의 힘이 쭈-욱 빠진 비극적 표현력으로
frame을 그려낼때 마치 우리들 주변까지 비극으로 물드는 것만 같다.
이야기가 요동을 칠때마다 파르르- 떨리는 신애의 감정.
전도연은 과연 칸의 여왕이 될 만하다.
세상이 아름답다고?
그런데 어째서 그녀는 마음 편히 머리카락조차 자를수 없는걸까.
마지막 샷에서 거울속에서 비춰지는 전도연, 아니 신애의 얼굴을 보자니
가슴이 푹,푹-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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