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Posted 2008. 7. 11. 11:00![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세기말에 한국 사회 안에서의 시작되는 종말.
이것에 대해 말 한번 안 꼬이고 차분히 풀어내는데
무엇보다 가정만큼은 끌어안으려는 당치도 않은 귀여움이 좋다.
특히 영안실에서의 술자리는 허무맹랑함과 동시에
인물들 사이의 진실성이 느껴진다.
영화 안에 모든 인물들을 비틀어 내는 저력과
잠궈도 조금씩 새어나오는 수돗물을 담아내는 세밀함은
이 영화를 박찬욱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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