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me note 050716

Posted 2005. 7. 16. 18:32
1.

고모네 댁에서 저녁을 먹고 나면 멀뚱멀뚱 버리는 시간이 꽤 된다.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책장에서 책을 한권 빼냈다.

고모는 젊었을적부터 독서를 정말 좋아하셔서 책장에 책이 가득 가득했는데,

그중 고르게 된 것은 '아홉살 인생'. 꽤 재밌게 읽었다.

재밌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 중 검은제비와 노란네모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마 스스로 검은 제비는 안되더라고 회색제비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

노란네모 이야기도 조금은 찔금. 노란네모 아닌척도 언제까지 먹힐런지.

이미 들켰나?


2

김삼순은 정말 갈때까지 갔다.

어제는 전체적으로 지루한감이 있었지만 노래방 씬으로 모든게 해결된다.

현빈도 코믹이 되다니. 박봉순여사와 삼순이는 예상했지만,

현빈때문에 또 한번 쓰러졌다.


3

*음악캠프 리뷰

-천상지희.
처음부터 아가펠라니 뭐니, 할 필요가 있었나?

옷감 좀 아끼면 간단하게 주목받을 것을.(디씨 국연갤은 난리도 아니다.)

스텝환희 욜라 짱-

-클론
강원래에 대한 안타까움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솔로앨범이랑 연기자까지 했던 구준엽의 과거 행보를 들먹이고 싶지도 않다.

중요한건 강원래가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어했을지다.


구준엽은 가수가 아니라도 해먹을게 많을지 모르겠지만,

강원래는 춤추고 랩하는게 전부였는데..

-보아
미친듯한 라이브 실력.

-윤도현
롹가수가 저까지 자빠지고 있다고 그러지 말자.

그도 이젠 거느릴 식솔이 있다.

인생이 그렇게 만만한가?

-닥터 레게.
그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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