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걸즈.

Posted 2005. 9. 19. 13:28

여름의 나른한 낮잠을 깨고 주인공들에게 찾아오는 스윙 째즈.

여느 고등학생과 다름없는 그들이 스윙을 느끼고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


후반부로 갈수록 판타지를 보는 것 같은 스토리 전개와

엉망진창이면서 조금 평범한 인물들은 이 영화의 단점이 아니라 장점.

음악은 이처럼 환상적이고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깐-


괜히 뒤쳐지는 게 싫어서 오기로 악기를 배우고

플스를 들고 도망가고 아이스크림 한 통을 치마가 터질때까지 먹고

멧돼지에게 쫓기고 악기에 쥐 인형을 달 정도로 엉뚱하지만

길거리에서도 몸을 흔들며 즐겁게 스윙을 하는

그들의 솔직한 째즈에 빠져보자-

'life of fic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  (2) 2005.10.27
형사.  (0) 2005.09.19
애프터 선셋.(after the sunset.)  (1) 2005.09.14
서유기 - 월광보합, 선리기연.  (5) 2005.09.11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1) 2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