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Posted 2006. 3. 15. 00:05
싸이월드에서 찌질되던 P군이 한 선배의 영향으로 Real.C로-

그리고 또 그 선배의 영향으로 블로거 Real.C로-

너무나 과분한 이글루스 피플.

너무나 과분한 많은 분들의 방문과 댓글.


오늘 300개가 조금 안되는 글들을 다시 다 읽어봤습니다.

싸이할때도 그랬지만 썼던 글을 다시 읽다보면 글 속에 달라지는 저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건 참 창피하다고 하기도 어색하고, 대견스럽다기도 과분한 굉장히 묘한 기분이 들어요.


잊을수 없는 많은 것들을 이글루스를 통해서 얻게 되었네요.

그런데 SK 인수와 맞물려서 홀연히 떠난다는게 뭔가 죄스럽습니다.

언젠가는 나만의 도메인으로 된 블로그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었지만

동기가 된 것이 이글루스 이미지에 타격을 준 일이라 꺼림직합니다.

만일 나만의 공간에 대한 바램이 없었다면 제 경우 SK 인수는 얼음집 운영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 정도가 변명에 붙일만 하겠네요.


제 얼음집을 방문해주셨던 분들과 수고스럽게 댓글을 남겨주셨던 분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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