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a-Ben

Posted 2006. 5. 28. 14:34


웨이드가 자유자재로 점퍼를 넣기 시작하면

얼마나 무서운 선수가 되는지를 보여준 경기.

웨이드는 점퍼에 대한 셀렉션이 굉장히 좋아서

(과연 자신감이 없어서일까-?) 왠만하면 터프샷을 던지지 않는다.

게다가 리그 최고의 돌파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언제나 점퍼를 던질때는 차분한 릴리즈를 가져갈수 있는데

요게 다 들어가면 상대팀에서는 도저히 방법이 없다.

2차전에서 재미를 봤던 돌아가면서 틀어막기를 해봐도 이런 날은 별수 없다.

게다가 오늘은 워커까지 정신차리 플레이를 보여줘서

샼-웨이드와 워커에게 계속 얻어맞다보니 어느덧 10점차.


디트로이트는 도대체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건지 모르겠다.

작년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적은 없었던 팀인데

래리 브라운 하나때문에 이렇게 되다니-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코브라같이 조이다가 상대방이 실수를 하면 그것으로 승리하던 팀이

같이 어리버리하다가 실수 받아먹고 조쿠나- 하던 팀이 되버렸다.

4쿼터에 마이애미 수비들이 정신 못차리고 거의 자멸 분위기로 갔었는데

번번히 기회를 놓치고 빌럽스에게만 의존하는 모습. 이건 정말 아니다.


그리고 오늘의 최고 전략가, 선더스!!

4분여 남을 상황에서부터 헥어샥을 하는 정체불명의 전략으로

수비로 조여가는 디트로이트의 리듬을 완전히 깨버리자

라일리 감독은 피식-하며 헥어벤으로 응수하면서

64승의 명장 선더스 완전 멍청이됐다. 도대체 뭘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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