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는 파이널에 대해서-

Posted 2006. 6. 13. 17:04

- 월드컵에 완전히 묻히는 파이널.. 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조금 루즈한게 사실이다.

그 이유인 즉, 웨이드가 아직까지 온 파이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샼도 예전의 샼이 아닌데다가 외각에서는 워커만 신났다;

1차전에서도 4쿼터에 웨이드가 하워드에게 쩔쩔맸고

2차전에서도 정말 완전히 헤매면서(간지나는 트레블링은 뭔가효-)

뭔가를 기대했던 것조차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상 샼에 대해서는 물량도 충분하고 팀 수비도 받쳐주니 꽤 모양새를 갖출것이라

예상했지만 웨이드는 정말 뜻밖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던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렸다.

안타까울 따름. 뭐. 이게 끝은 아니겠지.


- 샼이 꽤나 고전하고 있는데 이 괴물이 이렇게 당하다가 끝낼 것 같지는 않다.

적어도 홈에서는 2경기 이상 뭔가를 보여줄것이고 원정에서도 한번쯤 더 보여줄것 같다.

1차전에서도 외각에서 보조를 못해줘서 그랬지 완전히 말렸던 것은 아니니까.

그래도 누가 와도 다 부셔버리던 샼에게 이런 수모는 어색하다.


- 워커, 제발.. 그 간지나는 돌파후 샼으로의 연결이나 오프볼 움직임을 보여줘-


- 페이튼,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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