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pod shuffle.

Posted 2005. 3. 6. 04:56


다들 이거 왜 이러시나.
내가 자주 가는 분들의 개인 블로그에 이 녀석에 대한 리뷰가 없는 곳이 없잖아-
그래서 당연히 나도 하나쯤은 목에 걸어야 될것 같은 말도 안되는 분위기,
그리고 그 분위기가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나, 덜덜덜-

그리고,
도대체 이런 디자인을 안 사면 다른 무엇을 사란 말이야.

저 껌케이스 같은 디자인에 저 기름기 좔좔- 흐르는 듯한,
전체의 곡선에서 쉬지 않고 않고 나에게 말하고 있다고-

'질러라-'

광고가 무려 'life is random-'
골라들을수가 없다니, 미친거 아니야.
하지만 이런 강압조차도 저 디자인 앞에서는 무의미, 덜덜덜-

어차피 골라 들을수도 없다면,
1기가도 필요없다는 소리, 120곡이 들어가는 512메가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노래를 들을수 있다는 말씀-

이놈에 MD가 PC를 가리기 시작해서 애정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얼른 처분해 버리고 당장 질러버리고 싶은 마음.

5월에 강림하실 조단 10이 문제가 아니야.
은섭이 말대로 지금 당장 내가 죽겠는데, 내가 죽어가는데.

아- 쓸데없는 변명을 이렇게 늘어뜨리는 걸 보니, 사긴 사야될것 같구만.

잊었니?




이게 니가 죽어라 일하고 번 돈이다,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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