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사건전담반 TEN
Posted 2011. 11. 20. 23:21무려 2시간짜리 드라마, 아니지 이것이야 말로 위클리 무비지.
'뱀파이어 검사'가 좀 실망스럽나 싶더니 굉장한 후속타가 있었다.
특수 전담반 TEN은 겨우 1회였지만 완벽한 캐릭터 설명, 농밀한 톤과
쉴틈을 주지 않고 엎어치고 메치는 각본으로 2시간이 길지 않다.
3가지의 사건을 수사할수록 하나의 사건으로 모아지고
그걸 추적하던 4명이 모여 완전범죄를 맞닥드리게 되는 그 흐름이 정말 자연스럽다.
괴물을 잡는 괴물, 마치 싸이코 패스보다 더 싸이코 패스같은 캐릭터를 맡은 주상욱은
아마 이 작품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김상호는 여기서도 기복도 없고 튀지도 않는 믿음직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 드라마에서 놀라웠던 것은 마지막 엔딩을 채우는 감성이
무섭고 '슬프다'는 것이다.
영상의 모든 부분이 다 잘 채워져서 생긴 엄청난 케미스트리라고 생각한다.
스크롤을 띄울때마저 굉장한 긴장감을 유지했는데
10부작을 계속 이런 퀄리티로 유지 할수 있을까. 무려 18시간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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