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결승 진출-
Posted 2005. 4. 2. 15:34기사보기
TG 선수들은 이미 숙소에서 샤워를 끝낸 후 쇼파에 앉아 경기를 시청하고 있을테고,
안양에 한 농구 경기장에서는 두 팀이 열심히 코트를 왔다 갔다 했을텐데-
TG는 과연 누구를 응원했을까?
아무래도 KCC겠지-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말야.
(작년 바셋 임대사건 + 매치업의 우위 etc.)
사람들은 SBS가 올라가야 결승전이 더 재미있는 결승이 될거라고 말들이 많아.
솔직히 나도 단테의 플레이를 좀더 보고 싶기도 해서 SBS 쪽에 기울었지.
근데-
단테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단테의 SBS'로는 조그마한 한국농구라도 마음대로 할수는 없어-
물론, 막판 말도 안되는 패스와 수비를 보여준 단테로는 당최 어림없고.
한편으로는 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더라-
이 준결승은 성실하기로 유명한 민랜드와 쇼맨쉽이 뛰어난 단테간의 입방정은 볼만했지만.
경기 자체는 뭐, 그닥-
그래도 조성원의 4쿼터 크레이지 모드는 나름 상콤했어.
거품이 싹 거친 단테를 보니 좀 측은하기도 해서.
다음시즌에는 'SBS의 단테'를 봤으면 해-
ps. 신산 감독 전술 퐌톼수틕 했음-
한국 감독중에는 김진 감독만 멋쟁인줄 알았는데,
역시 아는게 없으니 요 정도 밖에 안보이나봐,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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