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09 LAL vs SEA
Posted 2005. 4. 10. 01:52Bryant 15-22(3pt 7-11) 42pts. 2red 5ast.
Butler 10-19(3pts9-9) 31pts 7red 4ast.
현재 LA의 1옵션과 2옵션의 오늘 성적이 이렇다. 당연히 이길수 밖에.
오랜만에 로터리 픽 뽑으로 가야할 LA는 연패후 간신히 1승, 그리고 연패,
이런 흐름이야. 한마디로 '돌이킬 없는' 상황이지.
이런 상황에서도 무릎에 붕대를 칭칭 감고 뛰는 코비를 보고 감동을 받아야 되는건지.
'이제 그만 꼴값 떨지 말고 다음 시즌 준비나 하3'하고 비아냥거려야 되는건지.
아무튼 투혼이야. 부상 투혼 첫 경기인 휴스턴에서는 최악의 골 감각을 보여줘서
(스탯은 트리플 더블, 이 인간이 진짜-)오늘은 당연히 미친듯이 넣어줬지-
그리고 버틀러.(오늘 경기 사진은 도저히 엄해서 못올리겠다;)
이 녀석은 경기는 자주 보지 않았지만 신인때부터 뭔가 특별해 보였는데.
지금 레이커스에서는 3옵션에도 끼지 못하는 실정이야.
이래서는 절대 안되지.
내년 레이커스의 팀 색깔이 어떤 식으로 방향이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버틀러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쪽으로 잡았으면 해-
물론 오늘 경기에서 코비는 100점짜리 활약을 보였지만.
코비도 슬슬- 자기 색깔에 변화를 주는 편이 좋을 듯 싶어.
우리도 이제 슬슬 코비가 열라 잘한다는 걸 다 알고 있잖아-
(물론, 공 소유 시간이 길면서 거만한 그 태도- 요게 매력이긴하지만.)
공 잡는 시간을 줄이면서 필드골 성공률을 높이고 득점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뭐 팀 수비의 리더까지 해주면 더할 나위 없고.
어쨋거나 오늘 코비 4쿼터 21득점때문에 흥분해서 끄적거려봤음.
photo from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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