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me note 051204

Posted 2005. 12. 4. 16:12
1.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그리고 첫눈이 왔다.

좋다고 mp3를 들고 밖에 나갔더니 찬 바람이 귀를 베는 듯 했고 손은 데인듯 찼다.

제주도는 아무래도 바람이 많으니 영화처럼 보송보송하게 이쁜 첫눈은 힘들듯.

뭐, 물론 눈보라같은 첫눈이기는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2.

이것 저것 찍어서 블로깅을 하고 싶은데 디카가 고장났다.

저번에 군바리 친구가 와서 빌려갔을때 전화가 와서는 카메라가 고장난 것 같다고 했을때는

괜찮아, 니가 작동을 잘 못하는 걸꺼야- 하고 쉽게 넘겨버렸는데

쓸일이 생겨서 만져보니 아무래도 고장이 맞는것 같다.

필름카메라 하나 사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참 안 도와주네-

a/s비가 얼마나 들지는 모르겠지만 새것도 10만원도 체 안되는 이 디카에

돈을 쓸수는 없으니- 디카를 먼저 하나 구입해야 될지도.


3.

살이 하루가 다르게 찐다.

진짜 마음만 먹으면 옛날처럼 돼지되는 건 일주일이면 가능할지도.

오프시즌이니 농구도 못하고 헬스장 끊기에는 시기가 안 좋고.. 이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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