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Posted 2006. 1. 14. 10:06![](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거대하고 정교한 form에서 나오는 쉴틈없는 액션,
사회적 문제와 괜찮은 궁합까지 갖춘 액션의 나라 아일랜드로-
트루먼쇼처럼 거대하고 정교한 form을 갖췄다. 트루먼쇼는 그 form안에서의 이야기를,
아일랜드는 form 밖에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뭐, 영화 특성상 당연하지만.
하지만 트루먼쇼는 3자적인 측면에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 반면
아일랜드는 복제에 대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면에 치우친 시각을 보여준다.
아마 요게 우리나라 개봉 시기와 잘 맞물려서 흥행한듯-
파편적인 샷들과 효과음, 뛰어난 기교를 통해 빠른 이야기 전개를 감당해내고
탄력적으로 쉴틈없이 긴박한 액션이 펼쳐진다.
게다가 그저 쫓기기만 했으면 단조로웠을 대립구조를 추적자보다 우위의 대상인
경찰을 설정하여서 흡인력이 뛰어나다. 톰과 제리만으로는 2시간은 무리니까-
form자체가 워낙에 뛰어나기 때문에 개연성은 착착 감긴다.
물론 이게뭐냐-하는 베드씬은 좀 문제가 있지만 사랑에 대한 정의적인 측면으로 눈감아주자.
하지만 로렌트의 뜨금없는 입체성은 뭐냐-하신다면 할말이 없다;
이건 form이고 뭐고 기교 좀 넣은 씬이면 모든게 설명된다는 식부터가 문제니까-
굉장히 덩치가 큰 액션 영화다. 게다가 덩치에 어울리는 form까지 갖춘 영화.
복제의 부정적인 면만 비춰진게 아쉽지만 재밌으면 그만-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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