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이제훈'

2 POSTS

  1. 2012.04.17 건축학개론.
  2. 2011.07.30 파수꾼.

건축학개론.

Posted 2012. 4. 17. 01:44

건축학개론은 시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

영화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그 시간을 향해서

계속 돌아가고 돌아가면 우리는 그 시간의 아련함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영화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그 공간에 대해서

확대하고 재구성하며 확장해나가면 우리는 그 공간의 간절함을 마주하게 된다.

멈춘 시계를 다시 돌리고 커다란 개를 키울거란 희망과 성장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까지

확장되어가는 이 과정이 너무 고요해서 우리는 그 간절함에 시간마저 잊게 되는 것이다.


이 놀라운 감성의 시간과 공간의 포용력은

감독의 메가폰에서 시작되었겠지만 결국 그 마침표는 이제훈의 눈빛이었다는 생각이다.

'life of fic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풍의 언덕, 2012.  (0) 2012.07.07
드라마 풍년-  (0) 2012.06.14
50/50.  (0) 2012.04.15
범죄와의 전쟁.  (0) 2012.03.06
This Means War.  (0) 2012.03.04

파수꾼.

Posted 2011. 7. 30. 18:01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흔한 교차편집 안에서 타이밍을 뺏는 구성.

보고 싶을때 보여주지 않고 보고 싶지 않을때 보여주는 이 구성에

울림은 점점 낮은 곳으로 내려 앉는다.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한 건지 어떻게 꼬여가는 건지 모를 갈등을 따라

조마조마하게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다시 저 시기에 놓여있다.


요즘 가장 뜨거운 배우, 이제훈.

이제훈이 연기한 기태를 난 본 적이 있다.

'life of fic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0) 2011.09.14
낮술.  (1) 2011.09.01
127 시간.  (0) 2011.07.13
고백.  (0) 2011.07.12
두근두근 내인생  (0) 201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