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드라마

Posted 2011. 10. 13. 09:40
공주의 남자.

하도 말이 많길래 전편을 다운받아 보고 있다.

히치콕은 말했다. '서스펜스는 관객은 알지만 주인공은 모르게 하는것'

마치 '왕자와 거지'와 '로미오와 줄리엣'을 섞어 놓은 것 같은

인물 구조에서 서스펜스까지 포함되어 있지만 3편 이후에는

그런거 없고 홍수현, 문채원이 그냥 스토리.

무슨 화장품 CF도 아니고 왜 이렇게들 이쁘냐.


뱀파이어 검사.

OCN에서 밀고 있는 위클리 무비 타입에 드라마.

신의 퀴즈가 웰메이드 평을 받으며 위클리 무비 타입을 계속 밀것 같은데

뱀파이어 검사는 과한거 같다. 앵글은 시종일간 핸드헬드로 퀵줌, 퀵줌해대고

편집은 파파파팍 갖다 붙이니 정신이 없다.

중요한건 시나리오도 매력이 없다. 앞으로는 뱀파이어의 매력을 살릴수 있을까?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의 안방 복귀. 사실 이정도만 되도 설명은 끗.

세련된 플래쉬 백으로 펼쳐지는 송준기의 열연이 의외다.

음향 감독님이 참 야무지게 쫘주시니 몰입감도 업.

게다가 백윤식이 이방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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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스 촬영 현장에서 노래 부르는 장재인.

장재인이 어떤 캐릭터인지가 잘 나타나는 영상이다.

볼터치도 귀엽도 소리 통도 더 커진것 같구나. 이거시 슈스케2 3위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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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재능

Posted 2011. 9. 18. 19:55
어디서 재능은 능력과 태도의 조합이라는 글귀를 본적이 있다.

또 어디서는 재능과 태도를 구분짓기도 하지만 위쪽이 좀 더 공감이 가는 글귀었다.




이번 슈퍼스타K3 라이벌 미션을 보면서 부러운 재능들이 보였다.

노래 잘하고 연주를 잘하는 것도 탐나지만 뛰어난 태도의 재능은 흉내도 못낸다.

울랄라 세션에 임윤택은 위암 투병중이었는데

연출은 이제서야 그 카드를 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무대보다 그 다음 면접에서 그동안에 모아둔 임윤택의 인터뷰에서 눈물이 났다.

'어떻게 저럴수 있지?'

 
사람들은 긍정적인 삶을 지향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억지로라도,

즉 무리를 하면서도 긍정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위암 투병중에서도 저렇게까지 부정적인 시각을 이질적으로 받아 들이는 태도,

마치 입에 이물질에 들어온 것처럼 즉각적인 반응은 흉내낼수가 없다.

머리에서 '그래, 긍정적으로-'를 한번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저런건 정말 천부적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투개월 김예림의 재능.

무대 매너가 어슬프고 동작이 촌스러워서 그렇지 김예림은 언제나 무대에서 여유롭다.

지금은 독특한 목소리 땜에 많이 주목받지 못하지만

언젠가 저 여유에 관심이 모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슈퍼위크에서 저렇게 심각하지 않고 여유있게 부르던 후보가 김지수 정도 있었나-

간절함이 없어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난 저게 자신감으로 보인다.

그리고 저게 음악에 대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있어야 즐기지.


ps. 신지수의 삑사리로 슈스케 팬들이 대동단결 된 모양인데

오히려 난 이 무대 좋았다. 쇳소리가 나는 목소리가 잘 살린 느낌인데

문제는 김예림이랑 붙으니깐 작위적인 느낌이 든다는 것.

김예림의 목소리는 특이한데 음 전개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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