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Posted 2005. 7. 28. 12:41
비누인형님 집에서 포스터 가져왔습니다.


1. 결국은 다 봤다. 내가 본 순서는 에피소드 1 → 2 → 4 → 5 → 6 → 3.

어렸을적 사람들이 스타워즈에 열광했을때 전혀 관심밖의 이야기들이였다.

내용을 알지는 못했지만 보나마나 뻔한 판타지 영화일테고

관심을 갖지 않음으로 해서 그들보다 훨씬 어른스럽다고 스스로 만족했다.

하지만 좀 시간이 흐르고 나서 나도 스타워즈를 보면서 입을 벌릴수 밖에 없었다.

유치한게 맛이다. 스타워즈보고 유치하다는 것은

샤크보고 '재는 농구를 왜이렇게 못하니, 비비기만 하고.'라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


2. 아마 참 긴 여정이였을거다. 몇 십년에 걸친 굉장한 작품이 마무리됐다.

매우 긴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인과 관계가 섬세하고 논리적이다.


3. 아나킨은 정말 다스 베이더가 될수밖에 없었던 걸까?

아나킨은 어쩌면 포스의 균형을 잡아 그토록 갈망하던 평화를 가져다줄

영웅이 됐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천재와 바보가 한끗 차이이듯이, 링컨과 히틀러도 한끗 차이니까.


4. 영화는 시대와 사회성이 반영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시기가 절묘하다.

다스 베이더가면을 부시에게 보내자.


5. 아나킨의 눈빛이 에피소드 2와 3을 두고 엄청나게 변했다.

다른 사람이 아닌가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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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

Posted 2005. 7. 27. 21:05


라디오에서 신해철 왈.

'주위에 평들은 굉장히 잔혹하고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연속으로

일반인들의 정서로는 도저히 쉽게 볼수 없는 영화라고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흑백 영화에다가 만화같은 화면속에서 시원시원한 액션이

펼쳐져서 굉장히 탁 트인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영화다.'


신해철 샓-


법보다 총을 겨누는 것이 빠르고 생각보다 주먹이 빠른 도시속에서의

죽고 죽이는 피 전쟁- 지옥을 천국으로 만드는 고통사이에서 느끼는 야생의 멋.


근데,

미안하지만 난 법이 훨-씨인 좋다;

이래뵈두 준법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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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ers get Jasikevicius.

Posted 2005. 7. 25. 18:37

발음하기도 힘든 이 선수, 야시케비시우스.

유럽 최고의 PG이고 3점 슛터라는데 사실 플레이를 본적은 없다 'ㅡ'

하지만 인디애나는 잭슨의 영입, 그리고 야시케비시우스까지 영입하면서

밀러의 공백을 열심히 매꿔가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이도 많고 유럽에서 알아주던 선수들이 NBA에서 별다른 활약없이

사라진 경우도 많지만 이번은 하나의 경우의 수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이렇게 뛰어난 경우의 수가 또 어디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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