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lay off today-

Posted 2005. 5. 1. 00:25
1.

스토아코비치는,

빠른 발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높이 뛰어오를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때의 움직임은 좋은 편이나,
스스로 슛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지 않고,
한다 해도 돌파보다는 수비를 떨어뜨려놓고 미들 점퍼를 던지는
확률적으로 불리한 슛이 대부분이며 중요 순간에 클러쳐가 될 재목도 아니다.

레이 알렌은,

NBA 통틀어 폼이 흩으러지지않고 가장 빨리 슛을 던지는 슛터중 하나이고
빠른 발과 이미지와는 달리 엄청난 점프력도 지니도 있다.
공을 가지고 있던 오프볼이던 어떻게든 쉽게 득점을 할수 있고,
매경기 20점 정도는 해주며 중요 순간에 맡길만한 플레이어다.


하지만,
난 스토아코비치가 더 좋아-
짧은 패스에 의한 팀 플레이의 시애틀보다,
로우 포스터들이 하이포스트로 올라와서
시작되는 모션오펜스의 새크라멘토가 더 좋단 말이지.

그렇기에 시애틀은 강하지만, 새크라멘토가 올라갔으면 해-

물론, 그럴려면 스토아코비치보다는 비비의 몫이 더 크긴하지만.

2.

현재 NBA의 몇개의 룰이 있는데 (피닉스가 110점이상 하면 필승이라든가-)

그중 가장 강력한 룰, 하나-




바로, 형님이 crazy day일때는 필라델피아는 승리한다는 것.
상대가 Bad boys 든, 샤크의 레이커스든, 에어캐나다의 토론토든,

심장으로 농구하는 아이버슨한테는 큰 문제가 아니니깐-

ps. 웨버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내 생각도 말해보자면,
이번시즌 새크라멘토의 웨버가 단지 유니폼만 바꿔 입었다고,
느려진 발이 빨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한거야?
픽엔팝이 아니라 열라 부비적거리면서 우겨 넣기를 원한거야?
몇년전에 무릎을 감싸고 코트를 뒹굴기 전의 웨버는 이젠 없다구.

내가 기억하기로는 필라델피아는,
쓸만한 미들 점퍼와 하이 포스터에서의 뛰어난 패싱감각을 가진,
잘생긴 외모의 4번을 데리고 왔을텐데-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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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젠가-

Posted 2005. 4. 29. 17:04
어제는 이놈에 몸둥이가 피곤했는지 귀가 칭칭거리길래-

약먹고 일찍 자서 간만에 개운하게 일어났어-

정말 기분좋은 기지개를 펴고 엄마랑 같이 통장에 돈을 빼려고 은행에 갔는데,


아 글쎄-

너무나 좁은 뒷모습에다가 허름한 옷을 두른 두 노부부가 은행창고 앞에서 의자를 사이에 두고 서 계시는거야.

요새는 장사가 잘 안되는 시기라서 돈 빼다가 말일 청산해야 되는데 그 노부부가 비켜야 말이지, 가뜩이나 오늘 할것도 많은데-

답답했지만, 별수 없이

뒤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본의 아니게 이야기를 엿듣게 됐어



노부부와 은행원의 이야기를 간단히 말하자면 50만원 정도 대출받아야 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가봐-

지점장까지 나와서 안된다고 그래도 노부부는 그냥 계속 서 계시는거야.

화도 안 내고 그렇다고 슬픈 표정은 더더욱 아니고 말야. 그냥 서 계시는거야.


50만원이 큰 돈이야?

그게 뭐길래 그 낡아버린 몸으로 차마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은행창고에

노 부부를 서 계시게 하는건데?


참- 그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야.


나도 언젠가

그 이유를 알게 될 쯔음,

저렇게 슬픈 표정지을 여력도 없어지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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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 vs MEM game 2 recap.

Posted 2005. 4. 28. 15:26
1차전은 못봤지만,
얼추 줏어듣기로는 피닉스가 열라 달리다가 3점 때리니깐,
멤피스는 별거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면서?

2차전에서는 멤피스가 나름 많이 준비했던데-
1,2쿼터는 밀리는가 싶더니 3쿼터부터 가솔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턱밑까지 쫓아가서 역전까지-

최인선 전 감독님 지적처럼 네쉬가 무슨 30,40점을 맘만 먹으면
뚝딱 해치워버리는 선수도 아니고 말야- Q나 존슨에게 3점 얻어맞느니
차라리 네쉬한테 25점 정도 줘버리는 작전인것 같던데,

아니, 이 양반들아-

4쿼터부터는 왜 3점 열라 맞는건데; 집중력을 가지라고 집중력을-
(뭐, 더 심각한건 4쿼터만을 보고 지적할 문제는 아니라는 거지만;)
그리고 프라텔로 감독은 도대체 무슨 의도로 미친듯한 슛감에 j-will을
네쉬랑 짝짝꿍 맞추면서 벤치에 앉히는건데-
수비가 엉망이라는 j-will을 네쉬 전담 마크맨으로 붙인거냐-

피닉스는 피닉스의 색을 경기 내내는 아니더라도 빛냈고,
멤피스는 가솔을 살려주고 다른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주는 농구를 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피닉스가 압도해 버린 경기.(자유투 3개를 놓치다니-)

다음 경기에선 멤피스가 어떻게 나올런지 궁금해지네, 이 시리즈-

ps. j-will이 결정적인 순간에 슛을 쏘지 않고 포지에게 패스를 준거에 대해
슈퍼액션에서 말이 많던데- 이보게들 못봤어? 포지 완전 오픈이였단 말야-
오랜만에 열라 멋진 패스했다고 칭찬해줘야 되는 거란 말이야-
좋은 슛감? 프라텔로가 벤치에 그렇게 앉혀 놨는데 좋은 슛감?

ps 2. 와, 가솔 열라 부드러워졌어-

ps 3. 라이트가 아마레한테 신고식 했었다고? 사람 봐가면서 해라 임마;

ps 4. 최인선 감독, 해설하는거 나름 괜찮지 않았나;
나도 다들 별로라고 해서 색안경 단단히 끼고 지켜봤거든.
그래도 좋든데;

ps 5. 매트릭스- 부상따윈 필요없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너 임마-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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