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지게 재다니,

Posted 2005. 5. 9. 01:16
난 벌을 받았다.

감히 선생님 앞에서 재다니..

레카이즈 7.9에도 혹 했고, CG mash 6.9에도 흔들렸거든.


완전히 벌 받았어.

신발공원은 2틀만에, 이태원은 거의 당일날에- 제한된 신발도,


쭉-쭉- 빠져나가고 있거든.
아무래도 질러 버리는 쪽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싶어.

이것 저것 재면서도, 사이즈 하나하나 점령당할때마다,

가슴이 푹- 꺼져가고 있으니.


신발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

정직하게 정발 가격에 지른다-


내려와라 제주도로-


ps. 사실, 정작 제일 흔들리게 만든 건 몇개 밑에 글에 나온

선생님 11이지만, 왠지 단념하고 겸허하게

선생님 11도 맞이하려고 하는 나의 자포자기 자세가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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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풀리지 말자-

Posted 2005. 5. 8. 18:50


쓸데 없이 부풀려서 이것저것 갖다가 부치지 말자.

그래, 심판이 매번 야오밍한테 불리한 판정을 한건

나도 봤고 NBA 매니아라면 다 봤어.

근데-

미국이 중국의 야심을 견제하니 뭐니,

경제적 정치적 이유를 갖다가 붙이는건

도대체 무슨 심리들인거냐?

예전에도 알고 있기는 했지만, 대한민국에는 평론가가 너무 많아서 탈이야.


그냥 좀 보자,

떨어질 팀이니깐 떨어졌고 이제 고작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인데,

3차 대전이라도 끝난 것처럼 시끄럽군.

아직도 파이널 가려면 많이 남았거든?


그냥 좀 보자-

photo from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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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Posted 2005. 5. 8. 18:38
기사보기.


무서운 세상이다. 마음놓고 충치 치료도 할수가 없는 세상이 된거다.

폐렴은 주사 한방이면 그만이고, 에이즈에 걸려도 농구 코트에 설수 있으며
암은 일찍만 발견하면 치료할수 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어디 무서워서 이쁜 딸 데리고 치과나 가겠는가-
그것도 대학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니 일이 더 심각해.

사실 의사들 입장에서는 빡빡한 스케줄에 뒤섞인,
마치 탑동에서 슛을 던지는데 시합 신청으로 3 vs 3 게임을 뛰는 것처럼
'약간' 더 신경써서 임해야할 하나의 수술일 뿐이거든.

수술하기 전에 수술대 위에 올라선
환자는 긴장되서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데,
수술 복을 입고 수술 장갑을 가볍게 끼면서,
의사 양반들은 퇴근 후의 뭘 할지에 대한 가벼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소리지.

5살짜리가 뭘 알고나 잠이 들었겠는가-
그 어린 딸을 전신마취 시키는 걸 승낙한 부모님도 문제지만,

화장실 변기 잡으면서 잠자며 10년을 병원에서 지내서
의사 된 양반들은 자기가 생명은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좀- 알아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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