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me note 050603.

Posted 2005. 6.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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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el ticket-

Posted 2005. 6. 2. 13:41
애석하게도 경기 중간에 보여줬던 스퍼스행 비행기 티켓은,

취소해서 환불받아 수고한 선즈팀 멤버들 뒷풀이에 투자나 해줘라.

그나마 방-방 뛰면서 응원할 팀이라 몇 경기 더 버텨주기를 바랬는데, 아쉽다-


선즈는 디트로이트처럼 모범생마냥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가는 팀은 확실히 아니다.

마냥 달리고는 한번 제대로 걸려서 10점차 20점차까지 내버리는 한방 팀인데,

그런 팀이 스퍼스를 상대하기 당연히 힘겹다.

오늘도 2쿼터에 엉망이었던 스퍼스에게서 차근차근 점수차를 냈으면 쉽게 이겼을지도.

사실 반항아같은 이런 선즈이기에 좋아하는거지만.
오늘 4쿼터에서 아마 내년쯤이나 내후년쯤, 리그 언터쳐블 선수를 봤다.

해설자가 말하길, 오늘은 아마레의 점퍼가 좋으니 붙어서 수비하라고 했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만약에 계속해서 붙었다면 던컨은 벌써 퇴장감이다.

아마레의 페이스업후의 퍼스트 스텝을 잊으면 곤란하다.

아마레는 그런 선수다. 이미 득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선수 아닌가-

단지 심각한 수준의 수비 로테이션과 공격에서 자신이 중심이 되기 위한 킥아웃정도가

내년 시즌에 바라는 점일뿐인데, 현 상태도 나야 '알랍, 아마레-'지만, 히히.
한참 성장할 아마레가 있으니 선즈는 내년에도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긴 하다만,

보완점이라고 하기에는 쑥쓰러워서 몇가지 제안을 하고 싶은데-


1. 수비력이 좋은 백업 PG 영입. (발보사는 드리블이 능-글거려서 싫다;)

2. 헌터 트레이닝. (피니셔와 웨이트 트레이닝.)

3. 팀 수비. (정말 수비 로테이션은 엉망이다;)

4. 아마레의 킥아웃하는 모습. (내 후년쯤이라도 꼭보고 싶다. 분명 굉장할거다.)

5. 내쉬의 이발.


ps. 던컨의 골탠딩 오심은 정말 아쉬웠다.
그게 인정됐다면 한 경기쯤 더 볼수도 있었을텐데.

ps 2. 언제나 승자와 패자의 따뜻한 포옹은 기분이 좋기 마련이지만,

오늘 던컨이 아마레에게 먼저 포옹하는 모습은 뭉클-했다.


photo from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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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final game 4 recap.

Posted 2005. 5. 31. 14:08
이 경기도 동부 결승 3차전과 비슷한 형태였다.

물론 최고급 슬래셔 지노빌리의 활약과 오리, 보웬의 4쿼터 분투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경기 전체를 보자면,

승자가 경기를 정말 잘했다고 하기 보다는 패자가 너무 부진했던 경기.

고생한 지노빌리.

더 큰 문제는 바로 심판의 경기 운영.

좀 늦게 스크린을 간 아마레에게 부딪힌 보웬의 파울콜.

요건 어떤 분이 보웬이 부딪히기 전에 존슨의 팔을 껴서 밀었다더라.

던컨의 덩크시 아마레의 블락의 골탠딩 여부.

적어도 덩크할때도 골탠딩이 있다는 상식밖에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아마레가 블락시 골대에 손이 닿아서 그랬던 것이 아닌가 했는데,

여러번의 리플레이를 보니 안 닿으므로 당연히 골탠딩이 아니다.

문제는 더블 테크니컬 콜. (처음에는 콜 없이 그냥 넘어간줄 알았는데;)

지노빌리가 아마레에게 밀쳐 나가떨어지게 된 건 심판의 파울콜이 늦었기 때문이니,

이것에 대한 보상으로 아마레 혼자만의 콜이 아닌 더블 콜이 된 것 같은데..

이걸 아, 고렇고만- 하고 넘어가기에는 지노빌리가 너무 억울하다;

mhead님은 이윤석이 아닌이상 어깨만 흔들었는데 날라간건 말도 안된다고 했지만,

단순히 어깨만 흔들었다면 지노빌리 군의 얼굴에서 그런 표정이 나왔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몸의 반동을 이용해서 고의적으로 민 것 같은데,

어쨋거나 존내 억울했을 지노빌리다.

확실히 무리하는 것과 대담한 것은 한 끗차이인것 같다.

분명히 조 존슨은 중요 순간에 조금은 공을 길게 끈것 같았는데

멋지게 득점해서 완전 영웅 대접이다.

물론 경기 내내 잘하기는 했고 그의 사명감에 의한 부상투혼이 존경스럽긴하지만.

그리고, 3차전에서 볼수 없었던 내쉬만의 그 무엇인가를 봐서 기뻤다.

무엇인가를 설명할수는 없지만, 아마 아이버슨의 그것과 비슷할듯.

이 패스에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선즈의 색깔이 배어나온 경기로 이겨서 좋긴 한데,

1,2차전처럼 굉장히 훌륭했던 샌안토니오의 수비가 아니였기에

역스윕을 바라는 1승의 기쁨이 아니라 선즈의 경기를 1경기 더 보게된 기쁨이라,

조금 씁쓸-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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