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속에 지우개.

Posted 2005. 3. 3. 03:35
이영화는 극장에서 보고 싶었어.
정우성, 손예진이라는 엄청난 라인업에다가,
엠보트 자체에서 영화 음악을 완전이 도맡았기때문에
여기저기서 기대하는 소리가 들렸거든.

물론, 확고하게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없었기에.
시기를 놓치고 결국 암흑의 경로 목록에 올라오기만을 기다렸지.

멜로라는 장르야, 양날의 검이기도 하고.
내가 워낙에 멜로는 생각없이 보는 편이라.
기대는 안하고 봤어.


시종일관 이런 분위기-


시작부터 툭-툭- 끊어먹는 편집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손예진의 슬픔, 그리고 정우성.

버릇없는 만남과 버릇없는 연애가 시작되고.
끊임없이 정우성은 영화를 보는 여자들을 설레게 하지, 심지어 남자까지도.

뭐 그다음은 뻔하지.
사랑은 깊어지고, 사랑이 최고점에서 교차편집으로 잘 포장된.
참신한 장애물과의 만남- 너무나도 뻔하게 '그래도 우리 사랑 영원히-' 하면서 감동 쥐어짜기.

뭐 참신한 장애물을 적절히 배치해놓고, 그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서
복합적이게 가슴을 저미게 하고 우리 가슴을 뭉클하게 했지만.
결국, 대한민국 멜로영화의 노선에 올라타버리더구만.


솔직히 편의점 씬을 심했어-

'life of fic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의 누.  (5) 2005.05.12
공공의 적 2  (1) 2005.05.06
쿵푸 허슬.  (2) 2005.03.12
Ray.  (0) 2005.03.10
속도 위반 결혼.  (1) 2005.03.09

나얼-별(team)

Posted 2005. 2. 28. 03:50

이 노래는 team이라는 그룹이 부른 노랜데.
이 team이라는 그룹에 윤건이 속해 있었나봐.
그래서 윤건도 이 노래를 라디오에서 부른적이 있고.
슬픈 연가 ost에서도 리메이크했더라.
나얼도 어떻게 연관이 된건진 모르겠지만.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불렀나봐.



어때?
나얼은 정말,
좋아할수 밖에 없어-



플레이-

별別

이런 날 안다면 웃으며 너는 돌아올까
처음만 자유롭던 이별에
무얼 해야해 혼자 남은 시간 슬픔을
둘 곳 없이 헤맬 뿐
후회하는 내게 다시 오라하면
이기적인 날 용서해 주겠니
남은 소원 나 하나라면 널 보고싶어

WHEREVER EVER YOU GO EVER YOU GO
내 맘 깊은 곳에 넌 사는걸
EVER YOU GO EVER YOU GO
너를 사랑해 내게 준 이별까지


출처- 다음까페 알엠비 소울 라이브 동영상

'in Real.C'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pod shuffle.  (1) 2005.03.06
쓰러지겠다.  (1) 2005.03.04
연기자, 故 이은주씨, 명복을 빕니다.  (0) 2005.02.24
어느덧-  (3) 2005.02.24
이사 왔어.  (1) 2005.02.24

95 NBA FINAL GAME 4.

Posted 2005. 2. 28. 01:39
역대 센터중에 누가 가장 뛰어날까?
당연히 나는 몰라- NBA 보면 얼마나 봤다고 그런걸 알겠어.
근데 내가 NBA를 보기 시작한 후로 가장 많이 듣던 센터 이름이.
하킴 올라주원샤킬 오닐이야.

그렇다면,
과연 이 둘중에는 누가 더 뛰어나냐 이거지-

이것 또한, 알리가 있나-
둘이 제대로 부딪히는 경기를 본적이 없으니-

그. 래. 서.

어렵게 95 시즌 파이널 경기를 구했단 말씀.


화질이 무서울 정도로 구리다-


스페인어인지, 독일어인지, 러시아 어인지.
해설자가 열라 짜증나서 도중에 그만두려 했을정도지만.
다행히도 경기는 무척 재밌었어.


아이구- 살이 뽀송뽀송했을 때의 샼.



The Dream-


올랜도와 휴스턴의 95시즌 파이널 경기는.
그야말로 센터의 경기-
시대를 대표하는 4대 센터 중에 백미라는.
샼과 드림의 만남, 간단히 말해 열라 재밌을수 밖에 없는 경기란 소리-

95시즌 파이널 자체는 휴스턴의 압도적이였어-
파이널에서 올랜도가 스윕-을 당해버렸거든.


'I love this 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ug Christie.  (3) 2005.03.19
들먹이지 마라-  (0) 2005.03.16
05.03.13.  (0) 2005.03.14
꼴이 이게 뭡니까, 페이튼 옹.  (0) 2005.02.25
76ers deal with kings.  (3) 2005.02.24
« PREV : 1 : ··· : 232 : 233 : 234 : 235 : 236 : 237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