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NBA PO 1R-

Posted 2015. 4. 21. 15:17


1.

인디애나가 끝까지 파이팅 넘치게 미끌어지는 바람에

더 김빠진 플레이 오프가 되어버렸지만 여유 있을때 몇 경기 챙겨보기로 했다. 

농구를 안본 몇 년 사이에 급속하게 세대 교체가 되었는지 아는 선수가 너무 없음...


2.

동부는 워싱턴과 토론토 1차전을 보니 긴 진흙탕 싸움을 할 것 같고 다른 시리즈는 뻔하지 않을까-

존 월은 아까운 재능을 여전히 썩히고 있고 피어스는 현명한 오펜스 셀력션을 여전히 보여준다.

드로잔은 어린 선수답지 않은 피벗 동작을 능숙히 해내서 기대가 된다.

로즈는 왠지 머지 않아 또 다칠 것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르브론은 아 좀 꺼져-!!!


3.

골스는 고딩이 초딩 가지고 놀듯이 무난히 올라갈 것 같고 

휴스턴은 왠지 미끄러질 것 같다.(라고 쓰고 '그랬으며 좋겠네-'라고 읽는다.)

1라운드 최고 빅매치인 클리퍼스와 산왕은 1차전처럼 그리핀이 기분좋게 플레이하게 두면

산왕은 오랜만에 1라운드 탈락할 것 같은데 포포비치가 그렇게 둘리가 있나.

타임 아웃 대신 2쿼터에 핵 어 조던을 쓰는 집요한 할배인데 말이죠.

아마 6차전이 넘는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될 것 같고 

디조단과 그리핀이 얼마나 멍청한 플레이어인가가 드러나는 시리즈가 될 것 같다.

폴이 고개를 숙이면서 퇴장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 씬이 되지 않을까.


4.

키드도 가고 내쉬도 가고 코비도 곧 가겠지-

다 늙은 꼰대처럼 농구가 끝난 것마냥 관심 끄고 살았는데

그 빈자리에 이미 좋은 재능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게임을 계속된다. 어린 스타들에 대한 글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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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menote 150403-

Posted 2015. 4. 3. 02:16

1.

오랜만이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2.

www.RealC.net 도메인을 연장하지 않았다. 참으로 오랫동안 사용했던 도메인인데 참 별거없이 바쁘다는 이유로 연장하지 못했다. 작년 11월부터 3월까지 뭐 그리도 바쁘게 살아왔던가, 하고 조금 서글프기도 했지만 외면하던 도메인에 서글픈 것도 우스운 일 아닌가- 담백한 이별이다. 안녕-


3.

그리고 이제 또 바빠질 예정이다. 더 지니어스 시즌 4에 합류했다. 현존하는 프로그램 중 손꼽히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다니 걱정 반 설레임 반. 무엇보다 편집 프로그램이 아비드라니- 손발 묶이고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이다. 편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으련만-


4.

 이사를 했다. 일산에서 인천 계산으로- 일산 복층은 역시 과분한 집이었다. 조금 넉넉한 원룸으로 이사를 오고 나니 훨씬 덜 외롭고 훨씬 더 포근하다. 인천이라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왠지 오래 살게 될 것 같다.


5.

 보험을 들었다. 스스로 드는 첫 보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졌다. 나 때문에 누군가가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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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배척의 대상이던 돌연변이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처참하게 제거된다. 강하고 특별하기 때문에 더욱 처참하게 죽어가는 돌연변이들의 모습이 이번 시리즈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까-

 과거와 미래의 교차하는 와중에 돌연변이들은 혼란스러워하고 갈등하며 성장한다. 제임스 맥어모어가 투입되어 시작된 프리퀄은 마치 영웅의 성장기를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준다. 특히 타입 슬립의 특성을 잘 이용한 두 명의 찰스가 만나는 씬과 마지막에 찰스와 울버린의 대면하는 씬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돌아온 브라이언 싱어는 이 시리즈를 우아하게 자신의 처음 만들었던 엑스맨 시리즈로 되돌려놓았다. 벌써부터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ps. 배트남 종전 이후라는 설정에서 '두번의 패배'라고 강조한 트라스크의 말은 듣자마자 브라이언 싱어 답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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