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책, 책-

Posted 2005. 4. 6. 12:03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에서 읽은 것이라고는 '뇌'가 전부지만.
항상 베르베르의 책을 읽은 사람들이 하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흘러나온 상상력인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본 상상에 정점을 뽑아내는 것 같다고들 해-
하지만 베르베르도 그 엄청난 상상력을 주체못해서 끝을 흐린다지.

그런 면에서는 이 책은 베르베르식 구라에 적합한 여러개의 단편소설이라.
그냥 읽는 내내 즐거운 구라에 푸욱 빠져들기 좋지-

하느님이 말씀하시길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도우라는
아가페 사랑의 절정을 보여주는 열라 착한 사람들 이야기-

학교에서 50% 세일하길래 그냥 집어온 책.
인터넷 연재 시절부터 컴퓨터 앞에서 눈물 찔끔거리며 읽은 만화여서
책장에 꽂아 놓고 가끔 꽂힌 책을 보면서 씨익- 웃을라고 사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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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Posted 2005. 4. 3. 19:31

제주도의 자랑, 엄청난 바다 바람과 가끔 이를 악물고 넘쳐 흐르는 파도조차.
우리들에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다리던,
여름이 제주에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엉망인 나의 슛폼은 여름이 도착하기 전에 수리좀 해놔야되는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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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결승 진출-

Posted 2005. 4.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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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선수들은 이미 숙소에서 샤워를 끝낸 후 쇼파에 앉아 경기를 시청하고 있을테고,
안양에 한 농구 경기장에서는 두 팀이 열심히 코트를 왔다 갔다 했을텐데-

TG는 과연 누구를 응원했을까?
아무래도 KCC겠지-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말야.
(작년 바셋 임대사건 + 매치업의 우위 etc.)

사람들은 SBS가 올라가야 결승전이 더 재미있는 결승이 될거라고 말들이 많아.
솔직히 나도 단테의 플레이를 좀더 보고 싶기도 해서 SBS 쪽에 기울었지.

근데-

단테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단테의 SBS'로는 조그마한 한국농구라도 마음대로 할수는 없어-
물론, 막판 말도 안되는 패스와 수비를 보여준 단테로는 당최 어림없고.
한편으로는 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더라-

이 준결승은 성실하기로 유명한 민랜드와 쇼맨쉽이 뛰어난 단테간의 입방정은 볼만했지만.
경기 자체는 뭐, 그닥-

그래도 조성원의 4쿼터 크레이지 모드는 나름 상콤했어.

거품이 싹 거친 단테를 보니 좀 측은하기도 해서.
다음시즌에는 'SBS의 단테'를 봤으면 해-

ps. 신산 감독 전술 퐌톼수틕 했음-
한국 감독중에는 김진 감독만 멋쟁인줄 알았는데,
역시 아는게 없으니 요 정도 밖에 안보이나봐,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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