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me note 050515

Posted 2005. 5. 1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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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위험요소-

Posted 2005. 5. 14. 20:28
2라운드 상대인 달라스를 경기를 하는 피닉스를 보고
나름대로 찾은 피닉스의 위험요소-
그냥 경기 보면서 아, 이렇게 되면 진짜 피닉스 위험하겠다-하고
혼자 생각했던거 끄적거릴려고 이러는거니,
너무 심각하게 보지마소, 무서우니까;

1. 피닉스라는 팀은 100%, 아니 120% 이상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발휘시킬수 있도록 짜여진 팀이야-
폭발적인 포스트 공격력과 다소 부족한 보드 장악력을 가진 아마레와
뛰어난 수비와 보드 장악력, 긴 슈팅레인지와
1옵션으론 조금 모자란 공격력을 가진 매리언이 로우포스트를 책임지고,
1대 1 능력보다는 캐치앤 슛터 능력과 포스트 능력이 좋은 큐와
뛰어난 1대1 능력으로 스스로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조 존슨이 윙에-
그리고 MVP 내쉬-
하지만,
이렇게 잘 돌아가는 수레바퀴에서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다른 팀보다 2배 가량의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
화려한 주전 멤버에 비해 쓸만한 후보선수는 짐 잭슨정도랄까-
능-글능글 드리블 치는 발보사나 자유투만 샤크인 헌터로는 택도 없다는거지.

2. 안 그래도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인데
게다가 주전 내에서도 내쉬에 의존도가 높다는것-
오늘 경기에서 4쿼터 시작하고 2분 가량 내쉬가 벤치에서 숨 좀 고를때
피닉스를 봤을테지, 과연 요게 정규 시즌 1위 팀이란 말인가-
아나운서 말로는 내쉬가 벤치에서 쉴때 조 존슨이 포인트가드 볼 능력이 되서
커버한다고 했지만, 글쎄-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조 존슨은 그저(내쉬 없이도) 혼자 코비 마냥 밖에서 이리저리
흔들다가 미들 점퍼로 득점을 할수 있는 선수 일뿐이지,
부족한 리딩을 해결해주는 선수는 아닌 것 같아-
내쉬가 엄청 뛰어난 가드라서 발생하는 문제지만,
상당히 치명적인 위험요소-

3. 그리고, 아마레-
존내 잘하고 있는 아마레가 도대체 왜- 라고 하시겠지만,
물론, 나도 안다구. 그의 무시무시함을, 미들점퍼까지 하는 그를-
여기 예를 들어보자-
1번처럼주전의 의존도가 높은 팀에서, 2번같이 비중이 큰 주전 포인트가드가 부상당해서
팀에 주 득점원에게 1대 1을 전술로 가려는데 더블팀이 들어온다.
과연 아마레가 킥 아웃이 좋은 선수일까-
오늘 봤잖아. 내쉬없을때 아마레가 뭔가 해결하려고 파고 들 때
달라스의 더블팀, 그리고 성질난 아마레가 막 비벼서 슛 던진거-
내쉬가 없을때 아마레를 기점으로 팀이 원할하게 돌아가야되는데,
(물로 샌안토니오처럼은 아니더라도 말이다)
아마레는 좋은 킥 아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 위험요소야.


물론 정규 시즌에서도 나타난 문제였을테고
그래도 피닉스는 1등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달라스나 이길려고 이러는게 아니라,
존내 달려서 우승해야 되니깐(인디애나랑 파이널에서 만나면 더 좋다)
끄적거려보는거야- 우훼훼-


이런 위험요소를 커버할수 있는 건,
조 존슨의 복귀시기와 매리언의 활약 여부가 아닐까- 헤헤.


photo from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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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Posted 2005. 5. 12. 08:05
개인적으로 스릴러를 즐기지 않는다-

그리고 피가 철-철 넘치는 스릴러는 즐기지 않는다-

결국 난 영화 선택에 실수를 한거다 'ㅡ'


전체적으로 색감이 진해서 차승원의 이목구비는 내내 부담스러워.

세월이 가도 존재할 신분의 차이, 자기 밥그릇이 급한 민심을

숨도 안 쉬고 비판하는 감독이 신경 쓴 영화의 중심은 탄탄하지만,

만약 감독이 '관객 따위야 얼마나 들어오는지는 상관없어-'가 아니였다면

정리도 안되게 이리저리 꽈 버리기보단 좀 더 풀었음이 낫지 않았나 싶어.
(영화가 끝나고 나갈때 사람들이 머리 아프다고 난리가 아니였다-)
차승원의 이미지는 코미디 배우야-

개인적으로도 '선생 김봉두'같은 이미지가 가장 좋았는데

이미지 변신이라기엔 영화 내내 너무나 소극적인 연기를 해서 이쉬웠어.

충분히 적극적일 수 있는 배우인데..


그리고,

증언이 먼저 흘러나오는 분할편집이나

막판에 우리를 놀래키려 했던 교차편집-
(미안한 얘기지만 그 전에 너무 복잡하고 잔인해서 놀라진 않았다-)


근데, 꼭 그런 엔딩을 했어야 했을까-

오랜만에 책 정리한다고 이것저것 다 꺼내놓다가 졸업 앨범 발견,

청소도 잊은 채 상관 없는 다른 반 애들까지 앨범에서 쭉- 훑어보다가

약속 시간에 늦어 앨범만 정리하고 꺼내 놓은 책 전부 쓰레기통에 넣어버린,

철부지 대학생 21세 박모군이랑 별로 다를게 없잖아.


ps. 잔인한 영화를 너무 싫어하시면 충고합니다만, 댄서의 순정 보세요.
존내 잔인해서 콜라 스크린에 집어 던져버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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