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디트로이트 vs 밀워키
3차전에서 밀워키에게 폭격을 당했던 디트로이트.
밀워키도 오늘 4차전에서도 좋은 슛감을 유지하면서 4쿼터에 박빙까지 따라갔었다.
하지만 4쿼터에 빌럽스가 폭발했고 팀은 경기 끝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해버렸다는데.. TO 6-16, FT 31-41/19-28 그리고, 디트로이트와 빌럽스.
굉장히 조화롭지 않은가-?
클리블랜드 vs 워싱턴
근무하면서 경기를 힐끔힐끔 보다가 4쿼터는 비교적 꾸준히 봤는데
3차전에서 르브론에게 밀린 아레나스가 분풀이 한듯.
4쿼터엔 아레나스가 계속 득점한다 싶었는데 4쿼터에 20점을 퍼부었다고 한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르브론이 홀로 분전해서 뭔가 안스럽게 보고 싶지만..
3pts가 7-12다 'ㅡ'; 그나마 머레이가 돌파하면서 득점을 올려줬을뿐
마샬-휴즈-Z맨은 공격에서 완전히 헤멨다. 오늘 힘들겠군-하려던 찰나마다
르브론은 성큼성큼 드리블하다 3pt를 던져 넣었다;
나도 왠만하면 특정 선수, 특정 팀을 싫어하긴 싫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잖아.
뉴저지 vs 인디애나
페자는 다시 무릎부상으로 결장, 틴슬리도 간지나게 슈트입고 벤치 행.
2,3쿼터에 인디애나가 완전히 뉴저지 수비에 완전히 말려버렸고
저메인은 3차전에 폭발하고 다시 파울 트러블로 4쿼터 빼고는 뭘 해보지도 못했다.
크리스티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픽앤팝에 대해서는 경기내내 해결책을
전혀 못찾으면서 따라갈 기회마다 꼬박꼬박 점수를 내줬는데
4쿼터까지 그래도 끈질기게 쫓아가는 인디애나도 역시 대단.
문제는 오늘 경기에서는 제퍼슨도 좋았고 무엇보다 카터가 슛 셀렉션 관리를 잘해서
4쿼터를 잘 마무리 했다. 저메인은 4쿼터의 모습을 경기 내내 절반만 보여줘도
뉴저지 수비에 쉽게 대처할수 있을텐데 아쉽다.
마이애미 vs 시카고
페이튼하고 웨이드는 소리 꽥-꽥 지르면 다투고 워커 신나서 뛰어 다니고
하슬렘, 포지는 출장 정지 당하고 샼은 갑자기 헤메고..
이거 뭐, 당연히 시카고가 이기는 분위기다.
시카고야 골밑이 좀 허할뿐이지 굉장히 무서운 팀이니까-
그러니 업셋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지-라고 말하고 싶지만 샼이 그리 만만한가?
3-4차전 파울 관리 못한걸 다시 5차전까지 질질 끌고 갈것 같지는 않다.
서부
샌안토니오 vs 새크라멘토
본지 - 로니, 완전 트윈타워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샌안토니오 선수들을 유린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한 모양이다.
지노빌리는 스타워즈 모드는 끝났는지 완전 헤매고 있고
던컨도 압도적인 모습을 볼수가 없어 시리즈의 향방을 확신할순 없지만..
샌안토니오가 어떻게든 질것 같지는 않은 이 기분은 뭘까?;
달라스 vs 멤피스
아이러니하게도 PO 시드 룰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던
4번 시드인데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올라가버렸다. 결국 멤피스만 쪽팔린 셈.
덴버 vs LA 클리퍼스
오늘 5차전 경기를 해버렸고 게다가 시리즈가 끝나버렸다 'ㅡ'
멜로 인터뷰를 보면 가넷도 언급하고 팀 동료도 언급한 걸 보니
승부욕은 있는 얘긴 한데.. 역시 어리다.
르브론한테 PO에서도 완전히 밀렸으니 승질날 만도 하긴 하겠지.
모블리-카셀의 노련한 백코트와 든든한 케이먼-브랜드의 프론트코트를 중심으로
덴버의 트랜지션 오펜스를 틀어막아버린 시리즈쯤으로 보여진다.
에- 물론 48분 전체를 본 경기는 한 경기도 없습니다.
피닉스 vs LA 레이커스
피닉스가 정교해진 팀 수비와 하프코트 오펜스 전술등 준비를 많이 하기는 했는데
도무지 경기를 보고 있으면 선즈만의 팀 칼라라는게 안나왔다.
2쿼터에는 파울 트러블이 걸려 코비는 거의 뛰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자신이 뭔가 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지 매리언의 생뚱맞은 1:1은 참.. 'ㅡ';
그래서 근소하게나마 피닉스가 리드를 하고 있어도 승리할 팀의 분위기가 안났고
그래도 계속 접전으로 가다가 토마스가 4쿼터 후반에 터져서 승기를 잡는듯 싶었다.
이렇게라도 피닉스가 몇경기 쯤 잡아줘야 하는데..
내쉬의 2번에 실수. 파커의 멋진 기습 스틸과 월튼의 허슬.
그리고 코비. OT를 향한 집념의 플로터. 또 하나의 샷은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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